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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8.02.13 10:54

[S톡] 강동원, 겨울에 더 뜨거운 남자 이번에도 통할까

▲ 강동원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겨울에 더 뜨거운 남자’로 통하는 강동원이 이번 겨울에도 극장가에 열풍을 예고하고 있어 화제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부터 봄을 시샘하는 동장군의 기세가 꺾이지 않는 늦겨울까지 개봉한 대부분의 영화가 흥행에서 대박을 치며 강동원은 ‘겨울에 강한 남자’로 불리고 있다. 

지난 연말부터 올 연초까지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1987’을 비롯해 2016년 크리스마스 시즌 개봉한 ‘마스터’ 2015년 ‘검은 사제들’ 2010년 ‘의형제’ 2009년 ‘전우치’까지 겨울 시즌에 개봉 영화들이 흥행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 2016년 ‘검사외전’이 설연휴 기간에 맞춰 개봉돼 970만 관객들 동원하며 강동원은 ‘설 남자’라는 애칭이 생기기도 했다. 

겨울 개봉 영화에서 흥행 못지 않게 다양한 연기와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수 많은 화제를 뿌린 강동원은 이번 설에도 새로운 영화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월 14일 개봉하는 ‘골든슬럼버’로 2년 만에 ‘설 남자’로 돌아온 강동원은 황금빛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영화에서 강동원은 한순간 세상이 주목하는 암살범이 된다.

강동원은 작품마다 연기 못지않게 시선을 사로잡는 외모와 분위기가 화제가 되는 배우. 몇몇 작품에서는 시선을 압도하는 아름다움으로 연기력이 묻혔을 정도. 이런 그가 ‘골든슬럼버’에서는 평범함으로 승부수를 던진다. 

착하고 성실한 택배기사 ‘건우’로 분한 강동원은 “건우는 평범한 청년의 얼굴이지만 어떤 캐릭터보다 몰입감이 높은 인물”로 자평하고 있다. 평범함으로 충분히 스크린을 압도하겠다는 각오를 보일 만큼 강동원이 건우라는 캐릭터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는 강동원이 7년 전 원작 일본 소설을 접하고 제작사 측에 영화화를 처음으로 제안했을 만큼 작품에 끌렸고 충실한 캐릭터 연구로 ‘건우’를 원작 그 이상의 캐릭터로 탄생시켰기 때문.

특별출연이지만 누구보다도 존재감 있는 영화 ‘1987’로 화려한 2018을 시작한 강동원이 '골든슬럼버'로 ‘겨울에 더 뜨거운 남자’ ‘설 남자’라는 두 개의 타이틀을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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