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개그맨 김국진(53)과 가수 강수지(51)가 오는 5월 결혼을 발표했다.
김국진은 6일 방송된 SBS TV 예능 '불타는 청춘'에 출연, 결혼 시기에 대해 "5월"이라면서 "정확한 날짜는 아직 안 잡았다"고 밝혔다. 그는 "따로 예식은 안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수지는 다른 출연자가 김국진에게 "5월이 강수지의 생일이 있는 달이라 그렇게 정했느냐"고 묻자 "어머님이 정해주셨다"고 답했다. 이어 프러포즈를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자연스럽게 결혼한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프러포즈를 안 하면 평생 여자 마음에 남는다는 주변의 걱정에 강수지는 “(김국진이) 맨날 편지에 그런 말들을 써 준다. 프러포즈를 따로 받아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앞으로 100통 정도 편지를 써준다고 했다”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국진은 “죽을 때까지 쓸 거다”며 강수지에 대한 사랑의 진심을 표현했다.
두 사람은 '불타는 청춘'을 통해 결국 결혼까지 이어지게 됐다.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는 동안 사랑에 빠졌던 김국진과 강수지는 지난 2016년 8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해 많은 동료 연예인과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