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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한다경 기자
  • 방송
  • 입력 2011.05.24 16:10

약설, 꿀설’부터 ‘뷰티 독설’까지 방송가는 독설시대

  

 
<사진 출처 : 위대한 탄생의 김태원 캡처 컷, 뷰티온에어의 피현정 캡처 컷, 신입사원 나경은 캡처컷>
 
요즘 방송가는 ‘독설 열풍’이 불고 있다. 기존 케이블 TV의 진행했던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만 불었던 ‘독설 열풍’이 이제는 공중파, 홈쇼핑 채널까지 그 영역이 넓게 확정되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스타, 아나운서 그리고 뷰티 프로그램까지 그 종류도 다양화되고 있다.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MBC <위대한 탄생>, <신입사원> 그리고 CJ오쇼핑의 <뷰티온에어> 뷰티 프로그램이 그 예. ‘진심 독설’부터 ‘약설’, ‘꿀설’, ’뷰티 독설’까지 컨셉별 독설가들의 등장으로 도전자들과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유익한 정보를 주며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고 있다.

그렇다면 ‘약설’부터 ‘진심 독설’까지 방송가를 뒤흔들고 있는 ‘新’ 독설가들은 누구 일까.

대표적으로 예능계의 ‘진심 독설가’ 김태원은 MBC <위대한 탄생>에서 도전자들에게 혹독한 한마디를 건네면서도 "보여지는 가능성은 신뢰를 준다. 하지만 신뢰가 가능성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 "3등은 괜찮다. 하지만 삼류는 안 된다." 등의 인생 선배로서의 진심 어린 충고를 건네며 매회 연륜이 묻어나는 독설가로 활약하고 있다.

아나운서들도 새로운 진심 독설가로 떠올랐다. MBC <신입사원>에서 ‘약설가’ 나경은과 방현주 아나운서는 “기본이 안돼있다” “"창의력은 90%이지만 전달력은 10%"라는 혹평을 내렸다. 이들은 평소 부드럽고 지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후보자들에게 따끔하고 진심 어린 충고로 독설 대열에 합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뷰티 독설’ 또한 새로운 ‘약설’로 주목 받고 있다. ‘뷰티 독설가’ 피현정은 19일 CJ오쇼핑의 <뷰티온에어> 생방송에서 “화장품 3개만 제대로 바르자”라는 역 발상 메시지로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지난 SBS스페셜 <화장, 마음을 훔치다>에서 “화장품 바르는 수를 줄여라”는 메시지로 브랜드의 마케팅이나 광고에서 주는 고정관념의 틀을 깨트렸다. 이에 트위터나 블로그 등을 통해 “화장품 3가지는 알려주세요” “피부고민 어떻게 해야하나요?” 등의 궁금증들이 올라오고 있다.

‘피현정은 “독설의 바탕엔 언제나 ‘약설’이 깔려 있어야 한다. 트렌드만 좇아가다 보면 제대로 된 나 자신을 발견하기 어렵다. 내면의 스타일까지 끌어내도록 하는 것이 뷰티 독설가의 역할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CJ오쇼핑의 <뷰티온에어>와 패션앤의 스타일 배틀로얄 <TOP CEO> 등의 프로그램에서 MC를 맡고 있는 피현정은 잡지 편집장 출신으로 ‘동그라미 법칙’,‘화장품의 333 법칙’,‘예쁜 서른 섹시한 마흔’의 방법을 소개하는 등 리얼 뷰티 전도사로 다양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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