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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한다경 기자
  • 방송
  • 입력 2011.05.24 15:50

‘시티헌터’ 드림팀, 대한민국 최강 중견 남우들이 떴다

천호진-이효정-최일화-최정우-최상훈 합류

 
베일에 쌓여있던 ‘시티헌터’ 이민호의 5적(敵)이 공개 됐다.

천호진, 이효정, 최일화, 최정우, 최상훈 등 대한민국 드라마의 대표 중견 남우(男優) 5인방이 오는 5월 25일 첫 방송될 SBS 새 수목극 ‘시티헌터’에서 ‘특별 5인회’를 결성하며 한자리에 뭉친 것.

이민호, 박민영, 이준혁, 구하라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데 이어, 더욱 빛나는 중견급 배우들이 합류하면서 ‘최강 명품 드라마’로서의 탄생을 예고하고 나선 셈이다.

천호진, 이효정, 최일화, 최정우, 최상훈으로 구성된 ‘특별 5인회’는 ‘시티헌터’에서 이민호가 맞서게 되는 대한민국 정치, 경제, 사회를 대표하는 5명의 주요 인사들이다. 일명 ‘시티헌터’ 이민호의 5적(敵)이다.

천호진은 극중 구하라의 아버지이자, ‘5인회’의 수장 격인 대한민국 대통령 최응찬 역을 맡아 극의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된다. 그동안 드라마를 통해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라는 평가를 받으며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 왔던 천호진이 보여줄 관록 넘치는 연기에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인회’에서 국회의원 이경완 역을 맡은 배우 이효정 역시 중견 파워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줄 전망. 그동안 작품 속에서 없어서는 안 될 무게감 있는 연기를 펼쳐왔던 역할을 해왔던 이효정은 이번에는 이중적인 면모를 지닌 국회의원의 모습을 통해 정치계에 일침을 가하게 된다.

‘최가(家) 3인방’인 최일화, 최상훈, 최정우는 최근 드라마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표적 중견 배우들. ‘드림하이’, ‘대물’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최일화는 ‘시티헌터’에서 이준혁의 아버지 김종식을 맡았으며, 올해 ‘연기자 데뷔 30주년’이 되는 관록의 배우 최상훈은 국방부 장관 서용학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49일’, ‘마이더스’, ‘역전의 여왕’ 등의 작품으로 연타석 홈런을 치고 있는 최정우는 재벌기업회장 천재만 역을 맡아 5인회의 주요 인물을 그려낸다.

그동안 내로라하는 드라마에서 다양한 역할들을 소화해내며 탄탄한 존재감을 발휘해왔던 대한민국 최강 배우들이 ‘시티헌터’에서 극의 흐름에 없어서는 안 될 주요한 직책들을 맡아 베테랑급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천호진, 이효정, 최일화, 최상훈, 최정우 5인회 중견배우들이 이민호, 박민영, 이준혁, 구하라 등의 젊은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선사할 극적 재미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큰 상황이다.

‘시티헌터’ 제작사 측은 “내로라하는 중견 배우들의 합류로 ‘시티헌터’가 더욱 활기를 띄고 있다”며 “젊은 배우들의 열정과 중견 배우들의 노련함이 완벽한 조화를 이뤄 최고의 작품이 탄생될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임재범이 부른 ‘시티헌터’ OST 음원이 지난 20일 공개 이후 멜론, 엠넷, 도시락, 소리바다, 벅스 등 5개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휩쓸며 화제를 몰고 있다. 드라마 방송 전부터 전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한 것은 OST 사상 최초로 있는 일로 25일 첫 방송되는 ‘시티헌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동명의 일본 인기 만화 ‘시티헌터’를 원작으로 한 2011 대한민국 ‘시티헌터’는 1980년대 도쿄를 배경으로 했던 원작과는 달리, 2011년 서울을 배경으로 담겨진다. 약 30여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재탄생되는 한국판 ‘시티헌터’는 원작과는 다른 시대적, 공간적 변화가 생기게 되며 인물들 역시 한국적 캐릭터에 맞게 재설정된다.

여기에 통쾌한 사건 해결이라는 기존의 원작 이야기 구조에 주인공이 시티헌터로 성장하며 완성되어가는 과정, 진정성 있는 인간관계들을 통한 따뜻한 인간애, 많은 상처와 아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사는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와 통쾌함을 줄 수 있는 내용 등이 담겨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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