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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8.02.01 12:40

안전한 렌즈삽입술(ICL), 정확한 안구 공간 측정 필수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렌즈삽입술(ICL)은 라식, 라섹처럼 각막을 깎지 않고 특수 렌즈를 삽입해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법으로 얇은 각막, 초고도 근∙난시인 사람들을 위한 시력교정 방법이다.

이러한 렌즈삽입술(ICL)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안구 공간을 정확히 측정하는 것이다. 만약 삽입되는 특수 렌즈가 안구 공간보다 작거나 클 경우 시력교정 후 어지럼증, 흐릿한 시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현재 안구 내부 공간을 측정하는 방법은 총 3가지이다. 첫째, 각막 크기 측정이다. 이는 육안으로 각막 크기를 측정한 후 내부 공간을 추측하는 방법이다. 이는 엄마의 배가 크다고 해서 뱃속에 있는 아기가 크지 않은 것처럼 실제안구공간과 각막 크기가 다를 수 있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둘째, 초음파 촬영(UBM)이다. 초음파를 이용해 안구 내부 공간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국내 30~40%의 병원에서 이 방법을 사용 중이다. 이는 안구 내부의 단면 촬영만 가능해 특수렌즈를 고정하는 홍채 촬영의 정확도가 낮다.

 

마지막으로 OCT촬영이다. OCT는 광의 간섭 현상과 공 초점 현미경 원리를 조합해 생체 조직의 내부 미세 구조를 시각화 하며, 위 3가지 방법 중 가장 정확도가 높다.

하지만 안구 내부공간을 측정하는 3가지 방법 전부 완벽하지는 않다. 약 95%정도만 안구공간 측정이 가능해 4~5% 오차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에 강남 눈에미소안과 이동훈 원장은 기존 안구공간 측정법의 오차를 1/100으로 낮춘 ‘오차 없는 안구공간 측정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각막곡률 모양부터 안구나이까지 총 10가지 인체 변수를 활용해 보이지 않는 안구 공간을 계산하는 방법이다. 이동훈 원장은 이 시스템을 통해 렌즈삽입술(ICL)의 안전성을 높인 공로를 인정 받아 안과학 학술지인 옵살몰로지에(Ophthalmology)에 아시아 최초 ICL 부작용 예방법 논문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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