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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8.01.30 11:06

코넥스 상장기업 명진홀딩스, 신개념 식자재 거래 어플 출시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소상공인 식당들에게 미수거래는 언제나 큰 골칫거리다. 당장 음식을 팔 여건이 모두 갖춰져 있어도 막상 식자재를 구하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현금이 필요하다. 결국 계약서 조차 없는 미수거래에 손을 댈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한 결제사고 또한 빈번하다. 게다가 미수금이 쌓여 고금리 사채에 손을 대는 일까지 생기고 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최근 ㈜명진홀딩스에서 새로운 개념의 모바일 플랫폼 ‘프레쉬모바일(Fresh mobile)’을 선보였다. 프레쉬모바일은 구매자인 식당과 판매자인 식자재 업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거래 시스템을 구현한다.

프레쉬모바일 사용자는 가입 시 본사와 제휴한 KB국민카드에서 명진 KB제휴카드 발급 신청을 하고, 승인 받은 금액만큼 플랫폼 내 판매자에게 즉시 결제할 수 있다. 즉 KB국민카드를 통해 선결제를 할 수 있다.

구매자인 식당 사장은 KB국민카드에 최장 45일 후 사용 금액을 결제하면 되는 시스템으로 가게 운영에 보탬이 될 수 있다. 또한 식자재의 가격이나 상태 등을 주문 전에 비교할 수 있기 때문에, 프레쉬모바일을 통하면 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조건으로 식자재를 공급받을 수 있다. 구매자인 식당 사장님들이 여러 식자재, 활어 업체의 가격과 평점 신뢰도 등을 비교 후 본인 가게에 가장 잘 맞고 다른 식당들에 검증된 업체와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다.

㈜명진홀딩스는 2012년에 창립되어 5년 만에 코넥스에 상장된 수산물 식자재 전문 유통업체다. 명진홀딩스의 정상익 대표는 미국 University of Washington에서 수산학을 전공하고 미국 서부 최대 수산물 집결항인 시애틀 수산물 업계에서 7년간 근무해 해외 경험이 풍부한 수산물 전문가다.

특히 통영산 생굴을 중국에 수출한 큰 실적도 갖고 있다. ㈜명진홀딩스의 정상익 대표는 “장기 불황으로 매출은 낮은데 은행에서는 대출 받기 어려워 어쩔 수 없이 높은 금리의 사채를 써서 식재료를 구매할 수 밖에 없는 사장님들을 많이 봤다.”며 “고질적인 업계의 거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프레쉬모바일어플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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