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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정호 기자
  • 방송
  • 입력 2012.11.06 11:04

드라마의 제왕 정려원, 김명민과 팽팽 연기 맞대결 기대감 고조

▲ 사진제공=키이스트
[스타데일리뉴스=황정호 기자] 배우 정려원이 SBS 월화 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몰고 왔던 ‘드라마의 제왕’은 드라마는 무조건 돈이 되어야 한다는 드라마 외주 제작사 대표와 드라마는 ‘사랑’과 ‘인간애’를 담아야 한다는 신념을 가진 작가의 드라마 제작기를 경쾌하게 다룬 이야기. 

지난 5일 밤 베일을 벗은 ‘드라마의 제왕’에서 정려원은 드라마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누구에게도 굴하지 않는 당당함을 지닌 보조작가 ‘이고은’ 역으로 완벽 변신, 드라마 제작사 대표 ‘앤서니 김’ 역의 김명민과 팽팽한 연기 대결을 펼쳤다. 

이어 정려원은 보조작가를 무시하는 은행원에게 요목조목 따지며 독설을 퍼붓는 장면을 진지하면서도 코믹하게 소화,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극중 최고 인기 드라마 ‘우아한 복수’의 엔딩 장면이 우여곡절 끝에 방송되는 과정에서 드라마에 대한 애정과 인간애 사이에서 갈등하는 보조작가의 모습을 실감나게 담아냈다. 

드라마를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앤서니 김의 능청스러운 거짓말 앞에 순박하게 무너지는 ‘이고은’을 리얼한 표정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찰지게 연기한 정려원은 김명민과 대비되는 극명한 캐릭터 표현으로 ‘드라마의 제왕’을 흥미진진하게 이끌어 나갔다. 

 
특히 방송 말미 이고은이 앤서니김에게 오렌지주스를 퍼부으며 “너 때문에 이 바닥에서 물먹은 이고은이다!” 라고 외치는 장면을 통해 정려원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앞으로 진행될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재미있는 소재와 스피디한 전개로 첫 방송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SBS 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은 매 주 월, 화 밤 9시 55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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