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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8.01.22 14:40

국내 발병률 1위 위암, '유전적 요인 보다 환경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

▲ 강남푸른숲한의원 김보근 한의학 박사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우리나라의 위암 발병률은 세계 1위다.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우리나라의 식습관이 위암 발병을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가 뒷받침 해주고 있다. 

대부분의 위암은 유전적 요인 보다는 환경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잘못된 식습관이나 스트레스, 흡연, 음주 등이 이에 해당한다. 따라서 과도한 음주나 흡연을 삼가하고 맵고 짠 음식이나 기름기가 많은 튀긴 음식,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피하는 것이 위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위암은 초기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위내시경과 같은 검진이 대중화되면서 조기 발견의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건강 검진을 소홀한 경우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을 땐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더구나 위암은 다른 장기로 전이가 잘 되기 때문에 늦게 발견할수록 치료의 어려움을 겪는 대표 암 중 하나이다.

위암을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 치료가 가능하고, 생존율은 80~90%까지 높아진다. 그러나 3기 이상은 생존율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위암 4기 생존율은 10%에도 못 미친다. 따라서 위암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고, 정기적인 검진이 더욱 중요해진다.

위암 치료는 병기에 따라 결정된다. 가장 염두해 두어야 하는 것은 환자의 40~60%가 수술 및 치료를 통해 좋은 예후를 보였다 하더라도 전이와 재발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더욱이 재발과 전이가 나타나면 수술은 거의 불가능하고 대부분 항암치료로 생존율을 이어가게 된다.

항암치료에 적용되는 항암제는 암 세포를 제거하는 데는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정상세포까지 영향을 미쳐 구토나 탈모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로 인해 암 환자들의 면역력 저하는 물론 삶의 질까지 낮아져 암 치료를 거부하는 안타까운 일까지 벌어지기도 한다.

강남푸른숲한의원에서는 암 환자들이 항암치료를 계속 받으면서 항암 부작용을 낮추고 면역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이중병행암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중병행암관리는 기존의 양방 치료와 한방 요법이 병행해 암 환자의 면역체계를 바로 잡아주고 재발과 전이를 방지하고 장기생존율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이중병행암관리에 적용되는 옻나무추출물제제 치종단은 암 세포의 신생혈관 생성을 차단하고 전이와 재발 방지, 말기암 완화 등 효율적인 치료에 기여한다. 더욱이 항암부작용을 완화하고 암 환자들이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체력 회복을 돕는다.

김보근 한의학 박사는 “위암은 발병률이 높은 만큼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며 “발병 이후에는 암의 재발과 전이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얼마나 빠르게 치료하느냐에 달려있으므로 초기부터 이중병행암관리를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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