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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음악
  • 입력 2018.01.19 11:17

젝스키스, ‘20년 구한(舊恨)’ 풀 수 있을까

▲ 젝스키스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90년대 가요계를 양분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은 젝스키스가 가요에 이어 영화에서도 오래된 한을 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16년 5월 16년 만에 젝스키스라는 이름으로 다시 뭉쳐 음원을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한 젝스키스는 지난 18일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다큐멘터리 영화 ‘젝스키스 에이틴’을 개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젝스키스는 98년 최고의 인기를 누릴 당시 멤버들이 총출동한 영화 ‘세븐틴’을 선보였다. 하이틴 무비로 아이돌영화의 시조로 꼽히는 ‘세븐틴’은 포털사이트에 공식누적관객수가 게재되지 않을 만큼 자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세븐틴’의 성적은 라이벌 팬클럽의 놀림의 대상으로 젝스키스 팬들에게는 가장 아픈 손가락. 

이처럼 영화에서 씻고 싶은 한을 가진 젝스키스는 20년 만에 선보인 ‘젝스키스 에이틴’이 개봉일 하루 만에 누적 관객수 1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급 흥행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젝스키스는 “누적 관객수 8만이 돌파하면 용산역에서 게릴라 버스킹을 하겠다”고 공약을 내거는 등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개봉관인 CGV에서는 ‘젝스키스 에이틴’ N차 관람을 하면 젝스키스가 직접 사인한 한정판 포스터 증정 이벤트 등을 펼치며 인기바람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

‘젝스키스 에이틴’은 젝스키스가 지난해 진행한 20주년 기념 콘서트 실황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아낸 음악 다큐멘터리. 총 99분의 런닝타임 중 45분 가량을 스크린X로 특별 제작했다. 전국 12개 CGV 극장에서 스크린X 관람객들만을 위한 스페셜 앵콜송 ‘특별해’ 까지 담아 스크린X 버전으로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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