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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공연
  • 입력 2018.01.17 10:55

'인터파크' 장르별 공연결산, '콘서트 분야' 방탄소년단 연말공연 1위

▲ 장르별 1위 공연 (인터파크 제공)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인터파크가 공연 티켓 판매량을 기준으로 2017년 5개 장르별 가장 많이 판매된 공연을 정리했다.

2017년 뮤지컬, 콘서트, 연극, 클래식/오페라, 무용/전통예술 등 5개 장르별로 인터파크 웹, 모바일, 전화, 현장, 제휴 등 판매분을 합산한 결과다. 

뮤지컬 장르 판매순위 1위는 '레베카'로 네번째 시즌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했다. 2위는 국내 최초 오리지널 내한공연 '시스터 액트'가 차지했다. 폭넓은 연령대의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밝고 유쾌한 분위기 덕분에 연말 관객들의 큰 지지를 받았다. 정국이 요동쳤던 2017년 초 진정한 리더의 모습에 대한 물음을 던지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영웅'은 3위에 올랐다.

10위권 내 창작뮤지컬은 총 4편으로 2016년 두 편에 그쳤던 데 비해 증가한 수치다. '영웅''마타하리''광화문연가''벤허' 등 대극장 창작뮤지컬이 높은 순위에 올랐다. 2017년은 내한공연 소식이 풍성했는데 그 중 '시스터 액트'와 '시카고''캣츠'는 10위권에 들었으며 '지킬앤하이드'는 11위, '드림걸즈'는 16위를 기록했다.

연극은 오픈런 공연인 ‘스테디셀러’와 ‘리미티드런’을 나누어 집계했다. 스테디셀러 공연은 '옥탑방고양이'가 판매순위 1위에 올랐다. '옥탑방 고양이'는 2013~2015년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2016년 '라이어 1탄'에 정상의 자리를 뺏겼다가 2017년 재탈환에 성공했다. 2위는 로맨틱 코미디물 '작업의정석'이 차지했다.

리미티드런 연극 중 판매 순위가 가장 높은 공연은 '스페셜 라이어'다. 20주년을 맞은 오픈런 연극 '라이어 1탄'을 새롭게 다듬어 올린 공연이다. 이종혁, 안내상, 홍석천, 서현철, 나르샤, 슈 등 화려한 출연진과 함께 두 달간 공연했다. 2위는 진정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들의 따뜻한 이야기 '프라이드'가, 3위는 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 '나쁜자석'이 차지했다.

콘서트는 방탄소년단의 연말공연 '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Ⅲ THE WINGS TOUR THE FINAL'이 1위에 올랐다. 미국 등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국내 공연 활동도 활발히 펼쳐 2016~2017년 2년 연속 콘서트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매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싸이는 2017년에도 10위권에 진입했다. 8월에 공연된 '싸이 흠뻑쇼 SUMMER SWAG-서울'이 2위, 연말콘서트 '올나잇스탠드 2017 - 밤샘의 갓싸이'의 서울과 부산 공연이 각각 4위, 6위에 올랐다.

TV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데뷔한 대형 신인 워너원의 인기도 콘서트 판매 순위에서 드러난다. 'Wanna One Premier Fan-Con'의 서울 공연이 3위, 부산 공연이 7위를 차지했다. 트와이스 콘서트는 16위에 올라 걸그룹으로는 유일하게 20위권에 들었다.

클래식/오페라는 '사이먼 래틀 & 베를린 필하모닉' 내한공연이 1위를 차지했다. 135년 역사를 자랑하는 베를린 필 오케스트라와 이를 이끄는 사이먼 래틀 예술감독, 그리고 클래식 스타 조성진이 한 무대에 서면서 큰 인기를 끈 클래식 공연이다. 무용/전통예술 장르의 1위는 예술의전당과 국립발레단이 함께 선보인 '호두까기인형'이다. 2016년 1위를 차지했던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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