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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피플
  • 입력 2018.01.16 11:14

티쿤 김종박 대표 “나라 밖은 블루오션, 해외직판에 도전하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티쿤글로벌 김종박 대표가 해외 진출 또는 창업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온라인 해외직판에 도전할 것을 권했다.

해외직판이란 국내기업이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물건을 직접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티쿤 현지화 독립몰 방식을 통한 해외직판은 언어는 물론 배송, 결제, 교환‧환불 등의 모든 쇼핑몰 시스템이 그 나라와 똑같은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상품력, 기술력이 좋은 국내 상품이 잘 팔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 티쿤 측의 설명이다.

► 해외직판, 성과를 거둔 국내 중소기업 사례 이어져

실제로 해외직판에 뛰어든 수많은 국내 중소기업들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직판을 지원하면서 일본에 직영몰을 운영하는 티쿤은 작년에 120억 원 이상을 팔아, 한국무역협회에서 선정한 ‘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또 티쿤을 이용하는 31개사 중 작년에 매출 3억 원 이상을 기록한 회사가 15곳 이상이다. 이들 이용사는 대부분 영업한 지 3년이 안 됐는데, 눈에 보이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티쿤에 따르면 해외직판은 경쟁력이 막강한데도 경쟁사는 없어서 매출이 계속 오를 수 밖에 없다. 

► 특별하지 않은 아이템도 성공 가능성 있어

해외직판을 통해 120억 원을 연매출을 낸 티쿤은 무얼 팔았을까. 명함, 스티커 등의 인쇄물, 실사출력물, 공기간판, 부직포백, 플라스틱 용기 등 특별하지 않은 제품이다. 

티쿤 김종박 대표는 “티쿤은 택배박스, 인쇄물, 플라스틱 용기 같은 제품으로 일본에 진출해서 성공했다. 가성비가 좋으면 팔 수 있다. 국경 안에서는 내 물건이 특별히 가성비가 좋을 이유가 없는데 국경을 넘으면 가성비가 좋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나라 밖은 블루오션이다. 고기 많은데 그물을 드리우랬다고, 블루오션에서 놀아야지 레드오션에서 놀면 안 된다.”고 말했다. 

또 “서울에서 제주도에 파는 거나, 일본 도쿄에 파는 거나 말만 차이 날 뿐 차이가 없다. 안 해서 어렵게 느껴지는 것뿐이지 막상 해보면 아무것도 아니다. 이미 티쿤처럼 해외직판을 지원하는 회사도 있는데, 어려워할 것 없다”고 덧붙였다. 

티쿤이 해외직판의 전 과정 지원, “해외직판 쉽다”

티쿤글로벌은 일본에 명함‧스티커‧전단지 등 인쇄 광고물을 파는 직영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직판 플랫폼인 ‘티쿤’ 서비스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온라인 해외 수출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티쿤을 이용해서 해외직판 하는 회사는 상품을 등록하고, 원어민을 고용해서 고객응대하고, 마케팅하면 되는데 이걸 모두 한국에서 한다. 예를 들어 국제-일본 내 배송, 결제, 환불, 반품, 오프라인 영업은 티쿤이 지원한다. 김 대표는 “해외직판의 모든 과정을 티쿤이 돕는다. 하지만, 성패의 90%는 CEO에게 달렸다. CEO가 얼마나 집중하느냐, 어떤 경영전략을 세우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리는 것은 당연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매월 셋째주 목요일 서울 충무로 티쿤 본사에서 ‘해외직판 설명회’를 개최하고 해외직판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 성공 비결을 전수하고 있다. 1월 설명회는 오는 18일 오후 2~4시에 열리며 참가신청은 티쿤 또는 온오프믹스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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