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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문화
  • 입력 2018.01.15 17:42

어깨 회전근개파열 환자 증가, 치료 방법은

▲ 화인마취통증의학과 김기석 원장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어깨 회전근개파열로 인해 치료를 받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60만 명 이상의 환자가 병원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환자가 증가하다 보니 정형외과 등에서도 어깨통증의 원인을 오십견보다도 회전근개파열에 초점을 맞추는 추세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 관절 주위를 덮고 있는 4개의 근육이 파열돼 팔과 어깨에 통증을 발생시키는 질환이다. 어깨통증, 어깨 결림, 삐걱거리는 소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팔을 위로 들어올릴 때 통증이 특히 심하다. 증상이 있는 쪽으로 돌아누우면 통증이 심해져 수면 장애를 유발하기도 한다. 회전근개파열로 인해 손상된 힘줄은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 치료 없이 상태를 개선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방치할 경우 힘줄이 괴사될 수 있어 수술을 통해서도 회복이 어렵다. 

화인마취통증의학과 방배이수점 김기석 원장은 회전근개파열의 치료법으로 3단계에 걸친 치료법을 추천했다.  

1단계는 염증과 통증을 감소시키는 치료다. 약물과 물리치료를 병행하고 체외충격파요법과 효소주사를 활용한 관절조영술, 신경차단술을 진행한다.

2단계는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는 치료로 프롤로주사요법, PDRN주사, Bio-Collagen 주사 요법이다.

3단계는 회복 과정 중 힘줄과 뼈 사이의 유착을 방지하는 치료를 진행한다. 고밀도 히알루론산 주사와 수압팽창술을 통해 원활한 회복을 돕는다. 특히 3단계 치료법은 어깨 손상이 오십견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김기석 원장은 “본원은 퇴행성 어깨 회전근개힘줄파열을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다양한 치료방법을 적용했다”며 “해당 환자는 3단계의 치료를 통해 회전근개파열이 완치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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