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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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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10 20:35

'2018 골든디스크' 아이유 대상 영예… "아직 많이 슬프다" 故종현 애도 (종합)

▲ JTBC 2018 골든디스크 방송캡처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가수 아이유가 '제32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10일 오후 5시 일산 킨텍스에서 제1전시장에서 제 32회 골든디스크 디지털 음원부문 시상식이 열렸다. 이승기, 이성경이 진행을 맡은 이날 시상식은 JTBC, JTBC2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대상을 받은 아이유는 "골든디스크에 굉장히 오랜만에 출연했는데 예쁜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 올해로 데뷔한 지 딱 10주년 됐는데 10년 동안 옆에서 절 지켜주시고 응원해주신 우리 편, 내 편이자 든든한 팬이자 이젠 정말 좋은 친구들인 유애나 정말 감사드린다. 내가 원래 표현이 없고 무뚝뚝한 편이라서 많이 못 한 말인데 특별한 날이니까 유애나 사랑한다고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 JTBC 2018 골든디스크 방송캡처

또 아이유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종현을 애도했다. 아이유는 "사실 아직 좀 많이 슬프다. 사람으로서도 친구로서도 뮤지션으로서도 너무 소중했던 한 분을 먼저 미리 먼 곳에 보내드리고 왜 그분이 그렇게 힘들고 괴로웠는지 그 이유를 어느정도 알 거 같고 저도 전혀 모르는 감정은 아닌 거 같아서 아직까지도 많이 슬프고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슬픈 감정을 충분히 느끼고 보내주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고 더 슬프다. 기쁠 때 기쁘고 슬플 때 울고 배고프면 먹고 아프면 눈물 떨어지고 그런 자연스러운 일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으면 좋겠다. 특히 저희 아티스트 분들은 사람들을 위로해주시는 분들인 만큼 프로 의식도 좋고 다 좋지만 사람으로서 먼저 돌보고 다독이고 내색하지 않으려고 하다가 더 아파하는 일이 진심으로 없었으면 좋겠다. 오늘 수상하신 분들 마음껏 축하하고 즐겁게 보내셨으면 좋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 JTBC 2018 골든디스크 방송캡처

본상에는 윤종신, 빅뱅, 방탄소년단, 위너, 블랙핑크, 아이유, 레드벨벳, 트와이스, 악동뮤지션, 헤이즈, 볼빨간사춘기 등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비투비와 여자친구가 베스트 남녀그룹상을, 혁오가 베스트 록 밴드상, 수란이 베스트 R&B 소울상을 각각 차지했다. 

▲ JTBC 2018 골든디스크 방송캡처

신인상에는 올해 신드롬을 일으킨 워너원이 수상했다. 워너원은 모든 시상식의 신인상을 휩쓸었다. 워너원은 "좋은 상을 주신 만큼 열심히 하겠다"며 "우리 워너블 정말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골든 디스크 음원부문은 2016년 12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발표된 음원을 대상으로 음원판매량 20%, 전문가 심사 20%로 본상 후보 선정했다. 각각 높은 점수를 받은 후보자로 본상 11팀과 신인상 1팀을 선정했으며 대상은 본상 11팀 중 최고점을 받은 팀에 돌아갔다. 골든 디스크 음반 부문 시상식은 11일 진행된다.

이하 제32회 골든 디스크 디지털 음원 부문 수상자. 

디지털 음원 대상 = 아이유

디지털 음원 본상 = 블랙핑크, 헤이즈, 볼빨간 사춘기, 악동 뮤지션, 트와이스, 위너, 빅뱅, 윤종신, 레드벨벳, 아이유, 방탄소년단

베스트 록 밴드 = 혁오

베스트 R&B 소울 = 수란

베스트 남자그룹 = 비투비

베스트 여자그룹 = 여자친구

디지털음원 신인상 = 워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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