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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공연
  • 입력 2012.10.30 14:10

독도 사랑 음악회 '독도야 간 밤에 잘 잤느냐' 역사적 공연 첫선

▲ 사진제공=AMG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독도 지킴이’ 가수 한돌이 첫 독도사랑 음악회를 연다. 한돌은 “독도는 그냥 섬이 아니라 우리나라 수호신” 이라는 메시지를 노래로 전한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억지가 또 다시 국민 감정을 악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독도 사랑의 대명사 한돌이 오는 12월 8일(오후 4시, 7시 30분) 서울 마포 아트센터(아트홀 맥)에서 <독도야 간밤에 잘 잤느냐>를 타이틀로 역사적인 공연을 펼친다.

지난 1988년 10월부터 1993년 3월까지 열 두 차례에 걸쳐 독도를 방문하여 ‘영원한 독도 뮤지션’이 된 한돌은 이 공연을 통해 ‘홀로 아리랑’을 비롯, ‘독도 가는 배’ ‘독도의 아침’ ‘독도의 사랑’ ‘독도에 비가 내리면’등 독도를 주제로 한 노래 10여편을 무대에 올린다.

한돌의 독도노래 모음 공연은 처음이며, 개인적으로는 지난 2006년 ‘한돌 타래이야기: 낯선 슬픔’에 이어 갖는 6년만의 콘서트이다.

또한 노래를 찾는 사람들, 크로스오버 소프라노 허진설, 드라마<주몽> <선덕여왕> OST의 베테랑 음악감독 신상우, CBS소년소녀 합창단 등이 ‘독도야 간밤에 잘잤느냐’에 동참한다.

이어 신형원의 <개똥벌레> <유리벽> <터>, 한영애의 <조율><여울목>등으로 유명하고, 지난 30년 동안 싱어송라이터로 한결같은 음악 활동을 펼쳐온 한돌은 “중학교 1학년 때 라디오에서 ‘여기는 독도입니다’ 라는 음성을 들은 후부터 독도사랑에 빠졌다.

이후 자라나서 방송일로 꿈에 그리던 독도를 처음 본 순간 눈물이 맺혔다.” 면서 그런데 “그곳에서 뜻하지 않게 독도가 다케시마로 표기된 지도를 보게된다. 다케시마는 대나무섬이라는 뜻인데 독도에는 대나무가 없다. 이처럼 이름만 보더라도 일본이 억지를 쓰고 있다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독도노래를 만들어 국민들에게 알려야겠다는 사명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특히 독도를 소재로 발표한 노래 <홀로 아리랑>은 조용필이 평양공연 당시 불렀고, 서유석이 노래해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한편 이번 한돌의 독도사랑 콘서트 "독도야 간밤에 잘 잤느냐"를 기획한 죠이커뮤니케이션 한용길 대표(전 CBS PD)는 “단순히 슬로건과 이벤트로 독도사랑을 외치는 행사성 음악회가 아니라 독도가 어떤 땅인지 독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주면서, 한돌이 가슴으로 겪은 독도의 감동을 전하는 역사적 음악회가 될 것“ 이라고 강한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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