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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생활
  • 입력 2012.10.29 11:51

서경덕 교수, 일본 주요대학 위안부 포스터 부착

▲ 사진제공=성신여대 교양교육원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지난 3일 뉴욕 타임스스퀘어 대형 빌보드 광고판에 일본군 위안부 관련 광고를 올린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번에는 일본 주요대학에 위안부 관련 포스터 및 전단지를 붙였다고 29일 밝혔다. 

포스터는 지난 5월 뉴욕타임스에 게재했던 'DO YOU REMEMBER?'와 같은 디자인으로 독일의 빌리 브란트 총리가 폴란드에서 무릎꿇고 사죄한 것 처럼 일본 정부도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사죄하라는 내용이다. 

이번 포스터를 기획한 서 교수는 "지난 3주간 50여명의 유학생들과 함께 약 40여개 주요대학 학생 게시판, 학생식당, 기숙사, 외국인 어학당 등에 1만장을 부착했다"고 전했다.

또한 일본의 도쿄대, 교토대 등 명문대학교 뿐만이 아니라 오카야마대, 오사카대, 나고야대, 고베대, 타쿠쇼쿠대, 릿쿄대 등 주요 대학교에도 부착했으며 각 대학교 주변 먹자골목에도 붙여졌다. 

이에대해 서 교수는 "대화와 상식이 안통하는 일본 정부와 상대하기 보다 일본의 미래 주역인 대학생들을 상대로 일본군 위안부 실상을 알려 여론조성을 하고 싶었다" 고 덧붙였다. 

지난 5년전 WP에 첫 일본군 위안부 광고를 낸 후 지금까지 NYT,WSJ 등 세계적인 유력지에 지속적으로 광고를 게재해 온 서 교수는 "외신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실상을 지속적으로 알려 세계적인 여론으로 일본정부를 계속 압박해 나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특히 세계 젊은이들의 여론 조성이 더욱 중요하기에 이번 일본 대학교 이후 미주 및 유럽지역 등 세계 주요 대학으로 포스터 부착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 교수와 가수 김장훈은 뉴욕 타임스스퀘어 대형 빌보드 광고 이후 유럽쪽에 일본군 위안부 관련 빌보드 광고를 또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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