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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17.12.27 11:20

조우진, 신스틸러 넘어선 심스틸러 영화계 대세 도전

▲ 조우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조우진이 신스틸러를 넘어선 심스틸러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평범한 외모지만 다양한 색깔을 담을 수 있는 얼굴로 팔색조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대중의 마음을 들었다놨다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영화에서 극과 극의 캐릭터를 보여주며 같은 인물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야누스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조우진은 3백만을 넘어선 ‘강철비’에서 차가운 심장을 지닌 살인병기로 파격적인 액션을 펼치며 관객들을 서늘하게 만들고 있다. 북한 암살요원 ‘최명록’으로 분한 조우진은 대사도 없이 서늘하고 날카로운 눈빛과 표정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인간이 아닌듯한 이미지까지 풍기며 살벌한 악역을 완성해냈다.

피도 눈물도 없는 악인의 정점을 보여준 조우진은 '1987'에서는 박종철의 삼촌으로 분해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유족 대표로 국과수 부검 현장에 입회해 조카의 죽음을 확인화고 참고 참았던 눈물을 쏟아낸다. 힘으로 대항할 수 없는 권력 앞에 할 수 있는 건 간절한 외침뿐이듯 경찰을 뿌리치고 "경찰이 종철이를 죽였다"고 울부짖는 모습은 관객의 눈시울을 적시게 만들고 있다.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는 두 편이 영화에서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는 조우진은 2018년에도 다양한 영화로 대중들과 만나며 영화계 대세로 떠오를 전망이다. ‘창궐’ ‘마약왕’ ‘돈’ ‘국가부도의 날’ 등 네 편의 영화가 개봉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 '더 킹' '보안관' '리얼' '브이아이피' '남한산성' '부라더' '원라인' '강철비' '1987' 등 9편의 영화로 대중과 만난 조우진은 어떤 역을 맡아도 어색함 없는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다.

직업은 물론이고 사극 현대극 시대극 등 시간대 불문, 악역도 오케이라 할 수 있을만큼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조우진의 활약은 영화 팬들에게 ‘조우진 찾아보기’ 라는 재미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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