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 기강해이 문제가 다시 한 번 대두되며 지난 22일 심의위원회가 열렸고, 국방부의 한관계자는"해군참모총장의 지시로 해당 장군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열어 조사 결과 등을 청취한 결과 부적절한 행위를 확인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날 위원회에서 국방부 관계자들은 최근 감사관실이 지난해 6월 해병대 장성 인사 직후 떠돌았던 진급로비와 관련된 소문에 대해 감사를 실시한 결과, 해당 사령관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리고 모 사단장에 대해선 직권 남용 및 음해 사실을 밝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모 사단장에게 먼저 보직 해임 결정을 내리고, 구체적 징계 절차와 징계 수위 등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6월에 취임한 해병대 사령관(중장)은 확인되지 않은 음해성 소문으로 곤욕을 치렀다, 그 음해내용은 이 해병대 사령관이 정권의 핵심 실세에게 수억 원의 금품을 건내 경쟁자를 제치며 진급했다는 소문에 휩싸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