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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7.12.22 10:28

[S톡] 강철비-신과 함께-1987, 연말 극장가 우리영화 트로이카 흥행 기대

▲ 영화‘강철비' ‘신과 함께-죄와 벌’‘1987’포스터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연말 극장가에 우리영화의 뜨거운 흥행바람이 불고 있다.

12월 14일 ‘강철비’에 이어 20일 개봉한 ‘신과 함께-죄와 벌’이 엄청난 개봉일 흥행스코어를 기록하며 극장가를 강타하고 있다. 두 작품이 나란히 박스오피스 1,2위를 차지한 가운데 27일에는 필람영화로 호평 받고 있는 ‘1987’이 흥행바람에 합류, 2017년 우리영화 흥행 트로이카라는 보기 드문 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철비’는 블록버스터 외화와 경쟁에서 밀리지 않으며 박스오피스 2위를 지키고 있다.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면서 예매율까지 반등, 흥행 부활을 예고한다. 25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둔 '강철비'는 주말 중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014년 '국제시장'이 보여준 장기 흥행 뒷심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봉날인 20일 40만 6188명을 동원하며 최고 개봉스코어를 기록한 ‘신과함께-죄와 벌’은 3일 차 100만 돌파가 기대되고 있다. ‘국제시장’ ‘변호인’ 등 대작 오프닝 스코어의 두 배 가량 높은 수치로 출발, 박스오피스를 장악하고 있다. ‘신과함께-죄와 벌’은 하정우 차태현 등 스타 연기자들이 상상력에 의존해 펼친 명연기가 화제를 모으며 올 겨울 가장 강력한 흥행작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이어 27일 대중성과 작품성을 고루 인정받은 장준환 감독의 신작 ‘1987’이 개봉한다. ‘1987’은 지난 1987년 1월에 발생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과 이한열 열사의 죽음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돼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 등 연기파 배우가 주요 배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를 보여준다. 여기에 설경구 강동원 여진구 오달수 고창석 문소리 등이 힘을 합쳐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시사회 후 관객들은 ‘가장 돈이 안 아까운 영화’ ‘가슴이 울컥하면서 뜨거운 것이 용솟음치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준 영화’ ‘재미와 감동을 모두 갖춘 영화’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대한민국 민주화를 위해 목숨 바친 애국지사들의 투혼을 떠올리게 만들며 역사에서 잊어서는 안 될 사건을 다룬 ‘1987’은 중장년층은 물론이고 신세대들에게도 꼭 봐야하는 영화가 되고 있다.

다양한 소재와 탄탄한 드라마, 명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세 작품이 트로이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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