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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7.12.19 14:06

겨울철 심해지는 여드름, 왜?

▲ 단아클리닉 이나라 원장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추위가 계속되면서 하나 둘씩 피부에 올라오는 여드름 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이 많다. 겨울은 여름 못지 않게 여드름이 나기 쉬운 계절인데, 추운 날씨에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피부 속 수분이 줄어들 뿐 아니라 실내 난방으로 인해 공기가 건조해져 피부 밸런스가 깨지기 쉽기 때문이다.

때문에 각질 탈락이 원활하지 않아 이렇게 쌓인 각질과 노폐물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발생시킨다. 따라서 겨울철 여드름은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두껍게 쌓인 각질층을 부드럽게 제거해 모공이 막히지 않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피부과에서는 겨울철 여드름 치료를 위해 스케일링, 필링 등의 시술로 묵은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하며, 간혹 증상이 심할 경우 레이저 시술을 병행해 과도하게 발달된 피지선을 제거하여 여드름치료와 재발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개선도 중요하다. 주로 여드름은 수면부족, 스트레스 과다인 경우 체내에서 교감신경이 흥분하면서 코티솔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거나 몸을 피곤하게 만들어 염증을 악화시기기 때문에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자극이 강한 스크럽제 사용은 피하며 염증이 자극되지 않도록 손으로 짜거나 만지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명동 단아클리닉 이나라 원장은 "건조한 공기로 인해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기 쉬운 겨울엔, 가습기 사용이나 물을 자주 마셔 피부 속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좋다" 며, "이미 여드름이 생긴 경우, 피부과를 찾아 자국, 흉터가 남지 않도록 자신의 피부타입, 증상에 적합한 맞춤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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