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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음악
  • 입력 2017.12.12 15:08

[S영상] 2017 가요계 연말결산, '소녀시대 수영 서현 티파니 재계약 불발-워너원 데뷔-글로벌 대세 방탄소년단-윤종신 좋니 좋아-YG 열린 보석함'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2017년 한 해 가요계에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어떤 노래가 사랑을 받고 어떤 인물이 떠올랐는지 되돌아봤다.

1. 소녀시대 수영 서현 티파니 각자의 길로

데뷔 10년차를 맞은 소녀시대의 완전체 활동을 보기가 사실상 어려워졌다.

소녀시대 멤버 수영, 서현, 티파니는 SM과 재계약을 하지 않으며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

수영은 다니엘 헤니, 공정환, 배누리, 동현배 등이 소속된 에코글로벌그룹으로 적을 옮겼고 서현은 비비안, 리아 등이 소속된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와 계약했다.

티파니는 미국으로 돌아가 연기 수업을 받으며 간간이 SNS 등을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다.

수영 같은 경우 소녀시대 활동을 이어갈 의지가 있다면 소속사 측에서 적극 지원을 하겠다 했지만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한 만큼 스케줄 조절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현실적으로 합류는 어려워보인다.

데뷔 후 10년 동안 한류 걸그룹의 위엄을 보여왔던 소녀시대는 5인조로 2018년을 맞게 됐다.

 

2. 워너원 시작 프로듀스2의 아들들 데뷔

프로듀스101 시즌2로 탄생한 워너원이 2017년 한 해의 인기를 지배했다.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워너원. 워너원은 멜론뮤직어워드, MAMA 등 가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독식하면서도 베스트남자그룹상 등 기존 그룹들과의 경쟁에서도 지지 않는 면모를 보였다.

특히 강다니엘은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분석한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평판에서 4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할 정도.

또한 프로듀스101 시즌2는 신드롬급 인기를 끌고 있는 워너원뿐 아니라 MXM, JBJ, 레인즈, 더보이즈, 인투잇, 형섭X의웅, 장문복X성현우, 정세운, 사무엘 등 시선을 끄는 데뷔를 한 해동안 이어왔으며, 2018년에도 이들의 인기는 계속될 예정이다.

 

3. 싸이 이후 가장 글로벌한 K팝스타 방탄소년단

2017년은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대세를 확증한 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저스틴 비버를 제치고 톱 소셜 아티스트로 선정됐으며, 11월 열린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 초청받아 단독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또한 빌보드 선정 2017 올해의 톱 아티스트 10위에까지 이름을 올려 싸이 이후 가장 글로벌한 K팝스타 라는 것을 확고히 했다.

 

4. 윤종신 '좋니' 대박,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월간 윤종신'으로 꾸준한 활동을 해왔던 윤종신이 2017년을 '좋니'로 물들였다.

지난 6월 공개된 '좋니'는 천천히 천천히 입소문을 타고 퍼지기 시작했고 8월부터는 음원차트 1위, 9월에는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했다.

화려한 아이돌 위주가 된 음악방송에서 잔잔한 발라드로, 그것도 데뷔 27년 만에 1위를 차지하며 이례적인 인기를 구사한 윤종신의 '좋니'는 민서와 함께한 후속곡 '좋아'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어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려준 한 방이 됐다.

 

5. 예능 나온 YG 보석함, 결과는 아쉬움

소속 아티스트의 방송활동에 신비주의 철학을 담고 있었던 YG가 보석함을 풀었지만 그 반응이 시들하다.

YG의 수장 양현석은 '믹스나인'으로 직접 기획사를 돌며 오디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아이콘은 '교칙위반 수학여행'을 통해 아이콘이란 그룹의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 했으며 빅뱅 태양과 씨엘은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로 지금껏 숨겨왔던 그들의 생활을 공개했다.

하지만 양현석은 직접적인 독설로, 아이콘과 씨엘, 태양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 했지만 미미한 화제성으로 프로그램 성패가 성공적이다 할 수 없는 상황.

'믹스나인' 최종 우승팀을 데리고 월드투어에 나선다는 계획을 가진 YG이지만 지금의 상황이 계속된다면 기대 보다는 실망이 큰 결과가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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