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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방송
  • 입력 2017.12.11 12:13

송지효, 예능 에이스 이어 배우로서 존재감 입증

▲ 송지효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송지효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눈부신 활약에 살짝 가렸던 연기자로서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송지효은 ‘런닝맨’에서 ‘멍지효’라는 별명과 더불어 남자 멤버 못지않은 활약으로 에이스로 사랑 받기 시작하며 인지도와 인기가 급상승했다. 다양한 연령층에게 관심을 받았고 걸크러시를 보여주며 여성 팬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게 됐다.

예능 프로그램으로 사랑을 받는 대신 연기자로서는 몇 몇 작품에 출연해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은 반응을 받아 주변을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예능 프로그램 활약이 대중들의 관심을 더욱 크게 했고 드라마 캐릭터와 예능 캐릭터가 어긋나며 연기에 대한 혹평도 나왔다.

하지만 지난 9일 방송된 tvN 단막극 ‘드라마스테이지-B주임과 러브레터'를 통해 송지효가 가진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며 배우로서의 포텐을 터트렸다.

34년차 모태솔로이지만, 어느 날 갑자기 자신에게 배달된 의문의 러브레터로 인해 연애감정이 살아나는 ‘방가영’으로 분해 시선을 사로잡는 외모는 물론이고 다양한 감정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캐릭터의 현실감을 100% 살리는 실감나는 직장인의 모습은 물론이고 사랑 때문에 마음 아파하며 흘리는 눈물 연기는 공감대를 끌어내며 존재감을 폭발 시켰다. 또한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안무까지 펼쳐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진정성 있는 연기와 자신에게 딱 어울리는 캐릭터를 만나 포텐을 터트린 송지효는 내년에는 영화 ‘바람 바람 바람’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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