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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공연
  • 입력 2017.12.08 10:11

빅뱅, 日 콘서트 11만 관객 동원 '도쿄 돔 열광' 성료

▲ 빅뱅 지드래곤 ⓒYG엔터테인먼트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빅뱅이 첫 도쿄 돔 입성 후 5년째가 되는 해 다시 한 번 관객들과의 잊지 못 할 추억을 만들었다.

현재 일본에서 해외아티스트 사상 첫 5년 연속 돔 투어 콘서트 ‘BIGBANG JAPAN DOME TOUR 2017 -LAST DANCE-‘를 진행 중인 빅뱅은 지난 6일과 7일 도쿄 돔 11만명의 관객들을 동원하며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 빅뱅 대성 ⓒYG엔터테인먼트

오는 13일에도 개최되는 공연까지 합하면 도쿄돔에서만 총 16만 5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할 예정이다. 도쿄 돔은 빅뱅의 일본 진출사에 여러 의미를 지니는 장소이다.

2008년 3월 ‘Global Warning Tour 2008’를 시작하며 첫 해외 진출을 선언한 빅뱅이 당시 일본에서 첫 공연을 개최한 장소가 도쿄 돔 내에 있던 3천여석 규모의 JCB홀이었다. 당시 3회 공연을 모두 매진시키며 일본에서의 성장가능성을 확인한 빅뱅은2009년 일본 메이저 데뷔 이후에는 아레나 투어를 돌며 성장해 나갔다.

▲ 빅뱅 태양 ⓒYG엔터테인먼트

도쿄 돔 안의 작은 공연장에서 첫 일본 콘서트를 개최한 빅뱅은 4년여가 지난 2012년 12월 5일 월드투어 ‘ALIVE GALAXY TOUR 2012’를 통해 일본 가수들에게도 꿈의 무대라 불리는 도쿄 돔 무대에 처음 오르게 됐다.

특히 당시에는 도쿄 돔 무대에 설 수 있는 한국 가수가 극히 드물었다는 점에서 빅뱅의 활약은 더욱 빛났다. 이후 매년 쉬지 않고 5년째 도쿄 돔 공연장을 가득 채운 빅뱅은 이제는 국적을 초월해 일본 관객들에게 특별한 존재로 남게 됐다. 당분간 마지막이 될 이번 공연을 위해 빅뱅은 초대형 사이즈의 LED를 동원해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비주얼의 무대를 선보였다.

▲ 빅뱅 승리 ⓒYG엔터테인먼트

화려한 영상의 오프닝에 이어 ‘HANDS UP’과 ‘맨정신’ ‘WE LIKE 2 PARTY’로 이어진 무대를 통해 강렬한 무대를 선보인 빅뱅은 이후 ‘무제’ ‘WAKE ME UP‘ ‘아.제.초’ ‘그딴 거 없어’ 등 지드래곤, 태양, 대성, 승리 개개인의 개성이 돋보이는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 잡았다. 20여 곡의 레퍼토리로 그룹으로도, 솔로로도 강력한 에너지를 선보이는 빅뱅의 매력이 한껏 발휘된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기며 마무리 됐다.

▲ 빅뱅 ⓒYG엔터테인먼트

지드래곤은 “헤어진다고 생각하지 말고 재회의 날을 기대하며 하루하루를 보낸다면, 그 날은 금방 올 거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사랑해 주신 것처럼 저희들의 사랑도 변하지 않으므로, 서로 웃으며 마지막까지 라스트 댄스를 춰봅시다”라고 팬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 빅뱅 ⓒYG엔터테인먼트

빅뱅은 계속해서 13일 도쿄 돔, 21일부터 24일까지 오사카 교세라 돔까지 투어를 이어가며 총 69만 6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할 예정이다. 이어 12월 30일과 31일에는 서울 고척스카이 돔에서 마지막 공연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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