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프로젝트 3인조 마술모자퍼레이드가 ‘꽃피어라 달순아’ OST를 통해 추운 겨울 따스한 음악으로 찾아왔다.
 
독특한 이름과 음악으로 꾸준히 음반과 OST를 통해 활동하고 있는 마술모자퍼레이드는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OST 수록곡 ‘힘들어 하는 이들에게’를 7일 발표한다.
 
신곡은 R&B 감성과 드라마의 서정적 요소가 결합한 어쿠스틱 한 발라드로 결코 만만치 않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을 위로하는 곡으로 기획됐다. ‘거친 바람 속에 흔들리며 아파하는 너를 / 아무 말없이 손 내밀어 잡고 싶은데 …… 움직일 수조차 없을 만큼 가슴 아픈 날엔 / 너의 작은방에 널 닮은 인형을 놓아둘게 / 지금 어떤 말이 필요하겠어 / 가만히 내게 안겨 울어도 돼’ 노랫말이 편안함을 드리우고 있다.
 
마술모자퍼레이드 리더 반뮤는 “혼자 감당하기 힘든 일들이 닥쳤을 때 왜 내게만 이런 일이 생길까라는 마음이 드는 그런 사람들, 후회와 상처 그리고 용서가 필요한 아픔의 시대에 이 노래가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의 위로가 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에서 곡을 썼다”고 밝혔다.
 
메인보컬 로얄그린의 담담하지만 흡입력 강한 보이스는 상처받은 마음을 감싸주며 곡의 감성을 잘 표현했다. 로얄그린은 SBS ‘판타스틱 듀오 2’ 지누션 편에 ‘용산작업반장’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해 강한 인상을 남기며 찬사를 받은 후 출연 요청이 쇄도했다.
 
2010년 정규 1집을 발표하며 데뷔한 마술모자퍼레이드는 반뮤(김기홍), Forte escape(이철희)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재즈를 바탕으로 록과 팝의 요소를 결합해서 세련되고 간결한 느낌의 음악을 선보여 왔다.
 
드라마 ‘오작교형제들’ ‘내 마음이 들리니’ ‘짝’ 등의 OST에 참여해 기존 음악과는 차별화 된 시도로 낯선 울림이 느껴지지만 색다른 친근함을 주는 독특한 음악적 색채를 구현해 찬사를 받은 마술몾퍼레이드는 신곡 작자, 작업에 멤버들이 모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서 면모를 보여주었다.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연출 신창석, 극본 문영훈, 허지영)는 친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아버지로 알고 자라고, 그 때문에 다시 버려져야 했던 주인공 고달순(홍아름 분)이 과거의 진실을 밝히고 구두 장인으로서 성공하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성장 드라마다.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OST 마술모자퍼레이드의 ‘힘들어 하는 이들에게’를 7일 정오 음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