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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17.12.07 10:08

박중훈, “드라마야 영화야” 대중 헷갈리게 하는 아우라 화제

▲ 박중훈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박중훈이 등장하는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 예고편이 공개된 후 시청자 사이에 혼란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공개 된 예고편을 사전지식 없이 본 시청자들은 박중훈의 새로운 영화가 개봉되는 것으로 착각할 만큼 영화스러운 강렬한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다.

특히 박중훈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박중훈=영화’라는 고정 관념에 ‘설마 드라마에서 박중훈을 볼 수 있겠어’라며 일말의 의심 없이 영화라고 믿는 분위기다. 그도 그럴 것이 박중훈은 대한민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드라마는 지난 1993년 SBS 창사특집극 ‘머나먼 쏭바강’이 유일한 출연작이다. 

영화배우로 사랑 받아 온 박중훈이 20여년 만에 출연을 결심한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는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 ‘나쁜녀석들’이 부패한 권력 집단에게 통쾌한 한방을 날리는 액션 누아르 드라마. ‘나쁜녀석들’ ‘38사기동대’를 통해 OCN 오리지널 장르물의 한 획을 그은 한정훈 작가와 한동화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박중훈은 물불 안 가리는 미친 검사 ‘우제문’ 역을 맡았다. 우제문 검사는 권력을 가진 제도권 인물이지만 합법적인 방법에 만족하지 못하고 그만의 편법을 통해 큰 악을 응징하는 인물이다.

‘체포왕’ 이후 6년 만에 연기자로 대중과 만나게 된 박중훈은 최근 공개된 사진과 예고편을 통해 결의로 단단하게 뭉쳐있는 표정과 깊은 사연을 담은 눈빛의 우제문을 선보였다. 드라마도 영화처럼 느껴지게 하는 아우라를 발산하는 박중훈의 모습에 드라마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그동안 스크린에서만 볼 수 있었던 박중훈이 안방극장에 등장하는 ‘나쁜녀석들’에는 주진모 양익준 김무열 지수 등 강인한 개성을 지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각기 다른 이유로 ‘나쁜녀석들’이 돼 악과 맞서는 통쾌한 한방을 날리고 정의를 구현하는 진짜 남자들의 활약이 펼쳐질 OCN 오리지널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는 16일 밤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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