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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영일 기자
  • 생활
  • 입력 2012.10.19 17:35

기로에 선 서민경제의 대안, ‘크라우드펀딩’은 무엇?

▲ 사진출처= 한국금융플랫폼

[스타데일리뉴스=김영일 기자] 현 금융시장의 최대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서민금융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금융당국은 저신용,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였지만, 시장의 위축으로 대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대표적인 3대 서민금융 상품으로 햇살론, 미소금융, 새희망홀씨가 있다. 이 또한 취급실적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상품의 특성은 비슷해 보이지만 항목별로 비교해 보면 장단점이 뚜렷하고 위의 상품 중 한 개의 대출 상품을 이용하게 되면 다른 상품은 이용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추가적인 자금이 필요하면 고금리 사채시장을 찾아봐야 하는 게 현실이다.

이러한 금융시장의 기능을 일부 대체할 수 있도록 사회 참여형 금융플랫폼이 크라우드펀딩이다. 현재 서민금융에 은행이나, 저축은행과 같은 금융기관이 아닌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활용하여 돈이 있는 사람과 필요한 사람을 직접 연결해 줌으로서 여유자본이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쉽게 흐르게 함으로서 서민경제에 큰 활력을 주고 있다.

크라우드펀딩은 현재 크게 3가지로 엔젤투자형, 자활지원형, 기부후원형으로 구분되고 자금마련과 홍보를 이유로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장기적인 금리의 하락세를 감안했을 때 여유자본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자활지원형을 통해 사회 공익적인 참여와 예◦적금보다 높은 수익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매력적인 투자시장이다.

또한 매월 원금과 수익금을 지급받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복리수익을 충분히 누릴 수 있어 주택자금, 교육비 등의 이벤트성 목돈마련에 적합하고 현금유동성이 충분하여 노후생활 자금으로도 충분하다.

크라우드펀딩은 지난 6년 전부터 머니옥션과 오퍼튠을 시작으로 국내에서만 약 20여개 이상 운영되고 있고 현재까지 전체 누적자금신청 규모는 수천억 원에 이른다. 특히 머니옥션의 경우 투자회원만 2만명이 넘을 정도로 매우 활성화되어 있고 새로운 투자처를 찾고 있거나 자금이 필요한 사람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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