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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7.11.24 17:04

방광염, 방치하다가 만성 질환 가능성 높아

▲ 그대안에산부인과 김지운 원장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서울 삼성동에 사는 박모(25세, 여)씨는 몇 주 전부터 화장실을 드나드는 횟수가 잦아졌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박씨는 갈수록 배뇨 시 통증과 함께 악취가 심해져 산부인과를 방문, 방광염 진단을 받았다. 

방광염은 요도를 통해 세균이 방광까지 침입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상대적으로 요도의 길이가 짧은 여성에게 빈번하게 발생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소변이 자주 마렵고, 배뇨 후 잔뇨감이 느껴지며, 배뇨 시 통증을 느끼는 현상 등이 있다.

이러한 방광염은 오랜 기간 방치할 경우에는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 소변에 고름이 섞여 나오는 고름뇨(농뇨) 등의 증상이 보일 수 있다. 

더욱이 만성질환으로 악화해 잦은 재발과 함께 요실금, 신장감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에 조기 발견 및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때문에 이 같은 증상이나, 방광염이 의심될 경우, 산부인과를 방문해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료 및 검진이 필요하다 

그대안에산부인과 삼성동점 김지운 원장은 "많은 여성이 이 같은 여성 질환을 방치하거나, 자연치료를 기대하기도 하지만, 대다수가 치료가 필요한 경우"라며, "방광염을 방치하면 콩팥의 기능 약화하면서 신우신염, 신부전 등의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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