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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7.11.23 14:14

갑자기 추워진 날씨, 관절염 환자 늘어난다

무릎건강에 꾸준한 운동이 중요, 평소 적절한 검사로 조기 치료돼야

▲ 좋은아침병원 관절센터 고영봉 원장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생겨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흔히 퇴행성 관절염이라 하여 노년층에 자주 나타나는 질환 중 하나다.

하지만 과거 노인성 질환으로만 여겨졌던 관절염이 최근에는 40대 이하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관절염은 퇴행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에 평소 바른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특히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릎을 강화하고 재발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수영이나 걷기와 같은 가벼운 운동이 좋으며 운동 중 통증이 느껴진다면 무리하지 않도록 하고 과격한 운동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체중과다는 무릎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식이요법을 통해 고칼로리 식단은 자제한다. 

하지만 일단 무릎통증이 시작됐다면 영상의학검사를 통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으로 원인을 파악한 뒤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좋은아침병원 관절센터 고영봉 원장은 "무릎통증이 나타나는 원인은 퇴행성 무릎 관절염 외에도 반월상연골파열, 무릎연골연화증, 류마티스관절염 등 다양하다"며 "관절염은 정확한 진단과 함께 적절한 치료를 통해 개선되어야 하며 방치해선 안 되는 질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절염은 비수술적 통증치료로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질환이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주사치료, 도수치료,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고, 수술적 치료는 보존적인 치료에 효과가 없는 환자에서만 시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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