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전지영 기자
  • 방송
  • 입력 2012.10.13 18:11

마의(馬醫) 조승우, “그저 말 타고 있을 뿐인데…it's real 화보”

▲ 사진제공=김종학프로덕션
[스타데일리뉴스=전지영 기자] ‘마의’ 조승우가 푸른 목장을 내달리는 위풍당당 ‘승마컷’을 선보이며 한편의 화보 같은 장면을 완성시켰다. 

조승우는 15일 방송될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 제작 김종학 프로덕션, 에이스토리) 5회 분에서 미천한 신분의 마의(馬醫)로 출발해 어의(御醫)자리까지 올랐던 실존인물 백광현으로 첫 등장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조승우가 넓디넓은 초원 위에서 시원하게 말을 달리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파릇파릇한 초록빛깔 잔디 위를 늠름하게 달리는 조승우의 자태가 ‘한 편의 화보’ 바로 그 자체였던 것. 치명적인 마력(魔力)을 가진 ‘마의’ 백광현의 카리스마 포스가 고스란히 담겨있다는 평가다.

특히 조승우는 우수에 찬 듯 한 눈망울과 입가에 서린 달달한 미소, 거기에 말을 타고 초원 위를 내지르는 야성적인 매력까지 더하며 여심을 설레게 할 전망이다. 

이어 조승우의 위풍당당 승마컷은 지난 3일 경기도 안성에서 진행됐다. 그동안 '마의' 촬영을 위해 다른 스케줄을 올스톱한 채 말 타기에 몰두해왔던 조승우는 주위의 걱정과는 달리 말을 보자마자 올라탄 후 능수능란하게 초원 위를 달리기 시작했다.

첫 승마 장면을 촬영하게 된 터라 우려감을 드러냈던 스태프들은 막상 조승우의 뛰어난 승마실력을 접하게 되자 크게 환호성을 보냈을 정도. 넓은 초원을 내달리며 자유자재로 말을 다루는 조승우로 인해 촬영 시간이 예상했던 것보다 상당히 단축됐다는 후문이다. 

또한 조승우는 이전에 작업한 영화 촬영을 위해 승마를 배웠다. 이번 ‘마의’ 촬영을 준비하면서도 약 두 달가량 승마장에서 말 타기 연습에 집중해 탁월한 승마실력을 갖추게 됐다는 귀띔. 말과 친숙하고 말을 다루는데도 익숙한 조승우로 인해 ‘마의’ 백광현으로의 연기변신이 더욱 실감나게 표현되는 셈이다. 

이에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조승우는 조승우인지 백광현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로 백광현으로의 연기 변신을 훌륭하게 보여주고 있다”라며 “특히 어떤 배우보다 말과 친하고 능숙하게 말을 타는 조승우는 말과 함께 움직이는 곳곳마다 한편의 화보를 완성시키고 있다. 치명적인 카리스마를 가진 마의로 변신할 조승우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4회 방송분에서는 마택일에 말을 고르려 백광현의 목장을 방문한 강지녕(이요원)과 백광현이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 채 지나치는 모습으로 두 사람의 엇갈린 운명을 예감케했다. 운명의 소용돌이로 인해 서로 뒤바뀐 삶을 살게 된 두 사람의 인생이 어떻게 펼쳐지게 될 지, 시작된 ‘운명의 전주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15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될 5회 분에서는 성인연기자들이 등장하게 되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전개될 예정이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