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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17.11.20 13:32

[S리뷰] '사랑'의 슬프도록 아름다운 내면,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 뮤지컬‘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공연 장면 (오픈리뷰 마케팅컴퍼니 아침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사랑의 진정한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 사랑을 원하고 사랑 받기를 꿈꾸는 것은 어쩌면 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 일수도 있다.

언제 들어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가슴을 설레게 만드는 '사랑'의 슬프도록 아름다운 내면을 섬세하고 감각적으로 그려낸 뮤지컬이‘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이다.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일본의 유명 작가 야마다 무네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007년 국내에 소개된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영화 평론가들로부터 인상적인 감상평과 높은 평점을 받았다.

▲ 뮤지컬‘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공연 장면 (오픈리뷰 마케팅컴퍼니 아침 제공)

마츠코라는 여인의 기구한 삶을 원작 소설, 드라마, 영화와는 다른 매력적인 스타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마츠코가 살아온 인생을 감각적인 연출과 매혹적인 음악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실력파 김민정 연출은 마츠코의 깊은 내면을 뮤지컬을 통해 잘 그려냈고 김윤형 음악감독, 정도영 안무가, 박동우 무대 디자이너 등 국내 뮤지컬계의 대표 창작진의 의기투합은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을 다시보고 싶은 명품 뮤지컬로 탄생시켰다.

특히 박혜나, 아이비, 강정우, 강동호, 전성우, 김찬호, 정원영, 정욱진 이영미 원종환 등 실력파 출연배우들의 신들린 연기와 노래와 춤은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를 '엄지척'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내는데 전혀 손색이 없었다.

▲ 뮤지컬‘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공연 장면 (오픈리뷰 마케팅컴퍼니 아침 제공)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2006년에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되어 소설과는 또 다른 느낌의 감각적이고 독특한 영상미와 섬세한 터치로 큰 인기를 모으며, 2007년 일본 아카데미상 9개 부문(우수 각본상, 우수 감독상, 최우수 여우주연상, 최우수 음악상, 우수 미술상, 우수 조명상, 우수 촬영상, 최우수 편집상, 우수 녹음상), 제 31회 홍콩 국제 영화제 3개 부문(여우주연상, 시각효과상, 프로덕션디자이너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또한 여인 마츠코의 기구한 삶을 흡입력 강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표현하며 출간 이후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고 행복하지 않았던 삶이었으나 항상 사랑 받기를 꿈꾸며 살았던 ‘마츠코’의 일생은 많은 팬들 사이에서는 ‘인생 영화’로 등극해 호평을 받았다.

슬프도록 아름다운 내면 '사랑'을 멋지게 그려낸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2018년 1월 7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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