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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7.11.16 17:59

겨울에는 왜 여드름이 생길까?

▲ NB클리닉 광명철산점 성용완원장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흔히 여드름은 피지가 과다하게 분비되는 경우, 모공을 막으면서 발생하기 때문에 피지분비량이 많아지고 땀과 노폐물이 더해지는 여름철에 더 쉽게 겪는 질환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땀 배출이 비교적 적고 건조한 환경인 가을-겨울철에도 여드름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드름은 호르몬,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 등 복합적인 원인 등으로 겨울철에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원인 중 겨울철에도 여름철과 마찬가지로 모공이 막히는 것이 원인이 되어 여드름이 자주 발생하게 된다.

추운 계절에는 피부의 유분과 수분의 균형이 깨지기가 쉬워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운데, 건조해진 피부는 각질층을 두껍게 만들고 유분을 유발한다. 이렇게 발생한 각질과 유분은 모공을 막아 피부 속 노폐물과 피지를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게 만들어 여드름을 발생시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겨울에 각질 관리를 소홀히 하게 되면 여드름에 고생하기 십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각질을 정돈해 주면 정체된 피지의 배출이 원활해지고 세포 재생주기를 도와 여드름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실외와 실내의 온도차이가 큰 겨울철에는 피부가 민감해지고 각질 정돈 후에도 피부 속 유분과 수분을 잃지 않고 밸런스를 맞춰줘야 하는 등 여름에 비해 비교적 관리가 까다로운 환경을 가지고 있다.

또한 여드름 질환의 경우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색소침착이나 자국 등 피부에 흉터를 남기기 때문에 자가 관리를 시행하는 것 보다는 피부과를 찾아가 자신에게 알맞은 치료를 통해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드름 초기를 위한 피부과적 시술로는 주기적인 스킨 스케일링이나 필링 등으로 피부 각질을 정돈시키고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 진행 중인 여드름에는 강한 파장을 이용해 여드름 균을 사멸시키고 피지 분비를 억제하는 효과를 가진 블루레이저, 피지선을 제거해 재발을 방지하는 아그네스 등과 같은 레이저를 이용한 시술로 개선하는 방법이 있다.

광명피부과 NB클리닉 광명철산점 성용완원장은 “비슷한 여드름이라도 질환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게 되므로 무조건적인 시술보다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여드름 질환의 유형을 제대로 진단하고 알맞은 시술을 진행할 수 있는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시술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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