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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영화
  • 입력 2017.11.16 10:04

'강철비' '염력' 등 NEW 신작 3편 넷플릭스 판권계약 체결

NEW의 해외시장개척, 국내 투자배급사에게 남다른 의미 남겨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국내투자배급사 NEW가 넷플릭스를 통해 신작 3편을 선보인다. 해외 190개국 넷플릭스 회원들에게 소개될 작품들은 '반드시 잡는다', '강철비', '염력' 등이다.

NEW의 신작 3편은 상반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옥자'처럼 국내 동시 개봉이 아닌 일정기간 스크린 상영(홀드백 시스템)을 거친 뒤에 넷플릭스 서비스로 전환될 예정이다. 

NEW 해외시장 개척, 다른 제작 배급사에 긍정 메시지

국내 영화계는 지난 한해 동안 한중 외교갈등으로 中 콘텐츠 시장에서 대부분 퇴출됐고, 국내 제작마저 크게 위축돼 북미와 유럽을 포괄하는 해외시장 개척이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부각됐다. 오래전 구축된 K팝, TV드라마가 있는 '한류 콘텐츠' 덕분이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중국 측의 화해 제스처도 이미 위축된 교류 여건을 되돌리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구나 중국은 해외 콘텐츠 저작권이 불법 복제가 여전히 유통되고 있어 시장확대에 한계가 있다.     

국내 영화계도 대기업 주도의 극장 상영과 투자 환경이 큰 문제. 따라서 지난 15일 국내 투자배급사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가 매년 美 산타모니카에서 개최되는 AFM(아메리칸 필름마켓)에서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와 체결한 화제의 신작 영화 '반드시 잡는다', '강철비', '염력' 판권계약은 의미가 남다르다. 

현재 세계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양대산맥은 아마존의 프라임비디오와 넷플릭스. 특히 각국 언어로 자막 서비스를 하는 넷플릭스(Netfilx)는 여타 미디어그룹과 차원이 다른 파급 효과를 지녔다. 

일례로 케이블 채널 tvN 시리즈 '비밀의 숲'이 해외팬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았던 이유도 이 드라마가 올 상반기에 넷플릭스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로 190개국(약1억 920만명)회원들에게 공개됐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NEW 신작 3편 해외세일즈를 담당한 콘텐츠 판다의 김재민 대표는 "'판도라'에 이어 이번 판권계약을 진행할수 있었던 것은 콘텐츠 파워를 중시하는 넷플릭스와 NEW의 글로벌 유통전략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계획"라고 전했다.

▲ 넷플릭스와 해외판권계약을 체결한 NEW신작 3편(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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