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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영화
  • 입력 2017.11.10 19:06

영화 '1987' 티저포스터 공개... 5년만에 컴백한 장준환 신작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주연, 박희순, 이희준 출연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화이' 이후 5년 만에 컴백하는 장준환 감독의 신작 '1987'이 10일 오전 티저 포스터와 1차 예고편(CJ CGV페이스북)을 공개했다.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 30년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재조명

지난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조작(물고문 질식사)과 은폐를 재현한 '1987'은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6월 항쟁의 역사를 담았다.

'1987' 출연진을 보면 고문 치사 사건을 은폐하려는 박 처장(대공처장)에 김윤석, 부검을 강행하는 최 검사 역에 하정우, 대공과 형사 조 반장 역에는 박희순이 맡아 열연을 펼쳤다.

또한 박종철 사건을 파헤치려는 윤 기자 역에는 배우 이희준, 사건의 배후와 실마리를 세상 밖으로 알린 교도관 한병용 역에는 배우 유해진이 맡았다.

여기에 당시 공안 당국의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은폐 사실을 재야인사에게 알린 한병용의 조카 연희(대학생) 역에는 배우 김태리가 맡았다. 

'1987'에는 강동원, 설경구, 여진구 등이 특별출연해 실화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영화 '1987'을 연출한 장준환 감독은 지난 2003년 SF스릴러 '지구를 지켜라'로 모스크바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3년 스릴러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로 국내외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영화 '1987' 각본은 3년전 영화 '카트'로 백상예술대상과 청룡영화상, 부일영화상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김경찬 작가가 집필했다.

한편, 오는 12월 개봉 예정인 '1987' (제작: 우정필름 /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은 지난 4월 20일 촬영 제작을 시작했고, 8월 27일 크랭크업이 됐다. 

▲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다룬 신작 '1987' 티저포스터(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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