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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공연
  • 입력 2012.10.08 11:19

UV 무소유 콘서트, 1만 5천여 관객 열띤 응원속 성황리 진행

▲ 사진제공=듀르나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UV의 무소유 콘서트가 공연장을 가득 메운 1만 5천명 관객의 열띤 호응 속에 진행됐다. 

지난 6,7일 오후 6시,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숲속의무대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UV의 무소유 콘서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7일 공연은 블로그와 SNS 등으로 전 날의 공연 후기를 접한 관객들이 이른 아침부터 공연장을 찾아 공연 3시간 전부터 객석을 가득 메우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UV는 무소유 콘서트에서 ‘그 여자랑 살래요’, ‘이태원 프리덤’, ‘쿨하지 못해 미안해’ 등 자신들의 히트곡과 함께 90년대 감성 충만한 드라마 O.S.T와 ‘난 알아요’, ‘컴백홈’ 등 서태지 메들리를 불러 20~30대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또한 7일 콘서트 게스트로는 기하학적 무늬의 트레이닝복과 색색의 삼선슬리퍼로 남다른 패션 감각을 자랑한 스윗스로우와 UV의 신곡 ‘그 여자랑 살래요’ 피쳐링에 참여했던 윤도현이 함께 했으며, 유세윤의 절친인 유상무, 장동민이 전 날 공연에 이어 7일 공연도 함께하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기타 솔로로 YB의 히트곡 ‘나비’와 미공개 신곡 ‘당신이 만든 날씨’를 연달아 열창한 윤도현은 “17년 가수 생활을 했지만 노래 잘 부른다는 소리는 UV의 ‘그 여자랑 살래요’에 참여하고서야 들었다”고 밝히며 “처음 피쳐링 제안을 받았을 땐 음악이 생소해 망설였는데, UV가 부른 노래를 듣고 UV의 완성을 봤다”며 피쳐링에 참여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어 윤도현은 “공연이 잘 되지 않았는데도 정말 씩씩하다. 뮤지는 음악을 잘 만들고 유세윤은 비디오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득한 친구들이니 다음엔 꼭 잘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UV를 응원했다. 

한편 이 날 콘서트에는 UV와 똑같은 의상으로 시선을 집중시킨 관객에서부터 오전부터 공연장 명당 자리를 사수하며 공연에 대한 열의를 불태운 관객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연을 즐기는 관객들이 몰려 페스티발 현장을 방불케 했다.

UV 역시 객석에 콘서트 드레스코드인 삼선슬리퍼를 전달하고 공연 도중 1만 5천 관객들과 사진찍기에 도전하는 등 이색 퍼포먼스로 UV다운 개성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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