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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영화
  • 입력 2017.11.08 12:55

[S톡] 현빈, ‘사기꾼’ ‘인질범’ 등 파격적인 캐릭터로 흥행킹 도전

▲ 현빈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현빈의 파격적인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공조’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돌아와 당당히 흥행 배우 반열에 오른 현빈이 그 기세를 2017년에도 이어갈 조짐이다.

특히 현빈은 ‘공조’에서 북한 공작원 ‘림철영’역을 맡아 강인한 캐릭터를 선보인데 이어 사기꾼, 희대의 인질범, 귀신과 싸우는 최고의 무인 등 출연작마다 범상치 않은 캐릭터에 도전, 흥행킹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작정이다.

11월 22일 개봉하는 ‘꾼’에서 현빈은 데뷔 후 처음으로 능청스럽고 섹시한 사기꾼으로 변신한다. 현빈이 맡은 사기꾼 ‘지성’은 사기꾼만 골라 속이는 사기꾼들 중 전체 판을 기획하고 설계하는 브레인을 담당하는 인물. 두둑한 배짱은 기본, 완벽한 사기를 위해 특수 분장까지 소화하는 영리하고 세련된 사기꾼이다. 

그동안 반듯한 생활 태도와 주로 감성 깊은 연기를 보여주던 현빈은 사기꾼들을 주도해나가는 사기꾼으로 때로는 거칠게 때로는 부드럽게 카멜레온처럼 변하는 지성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꾼’의 장창원 감독이 엄지를 치켜세우게 만든 사기꾼 변신이 벌써부터 기대를 갖게 만들고 있다. 

현빈은 영화 ‘협상’으로 첫 악역 연기에 도전한다. ‘협상’은 서울지방 경찰청 위기 협상팀의 유능한 협상가가 자신의 상사를 납치한 인질범과 대치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범죄 스릴러. 현빈은 피도 눈물도 없는 희대의 인질범 '태구' 역을 맡아 그가 보여줄 악역 연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신개념 야귀(夜鬼) 액션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영화 ‘창궐’에서는 밤에만 활동하는 ‘야귀의 창궐을 막고, 조선을 구하기 위한 ‘이청’으로 분한다.

이청은 왕 이조의 아들로 주색잡기에 능한 조선 최고 무공의 소유자다.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간 후 십수 년 만에 조선으로 돌아와 나라를 구하기 위해 나선 현빈은 새로운 매력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꾼’의 개봉을 목전에 두고 있는 현빈이 보여주고 있는 강렬한 캐릭터 도전이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흥행 배우로서 단단히 입지를 세울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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