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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방송
  • 입력 2012.10.07 10:43

'내 사랑 나비부인', 첫 회 시청률 10.2 % 순조로운 출발

▲ 사진출처='내 사랑 나비부인' 방송캡처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SBS 주말극장 ‘내사랑 나비부인’(극본 문은아, 연출 이창민,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이 첫 회 시청률 10.2 %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첫 출발을 내딛었다.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6일 방송된 SBS 주말극장 ‘내사랑 나비부인’1회 시청률이 수도권기준 10.2 % , 전국기준 9.4%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방송되는 MBC '아들 녀석들’(수도권 7.7% 전국기준 7.2%)을 가볍게 누르고 기분 좋은 첫 출발을 알렸다. 

SBS 주말극장 ‘내사랑 나비부인’은 첫 회부터 개성강한 캐릭터들의 등장과 '웃어라 동해야', '너는 내 운명' 등 가족극에 강한 면모를 보인 문은아 작가 특유의 몰입도 높은 탄탄한 스토리에 코믹까지 장착한 유쾌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달 15일 첫 방송된 KBS '내 딸 서영이’와 22일 첫 방송된 MBC ‘아들녀석들’보다 뒤늦게 시작했지만 주말드라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도, 까칠, 허영의 아이콘 안하무인 톱스타 남나비(염정아 분)가 요란 시끌벅적한 사건사고를 일으켜 하루아침에 톱스타 자리에서 국민 비호감으로 등극하는 모습과 우재(박용우 분)와의 악연의 시작인 좌충우돌 첫 만남이 코믹하게 그려졌다.

또한 은퇴 후 정욱(김성수 분)과 결혼해 달콤한 신혼생활에 취한 남나비의 모습에 이어 정욱(김성수 분)의 숨겨진 과거와 메지콩 식구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이어 염정아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가 빛을 발했다. 화제의‘남나비 발연기 10종 세트’를 비롯해 오페라 공연장에서 이우재(박용우 분)의 어깨에 기대어 코를 골며 자는 모습까지 제대로 망가진 푼수끼 넘치는‘남나비’를 능청스러우면서도 완벽한 코믹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폭소케했다. 첫 회부터 안정감있는 연기로 호평이 쏟아졌다. 

또한 김영애, 장용, 김성겸, 이보희, 김영옥, 정혜선 등 극의 무게감을 실어주는 막강한 명품 중견연기자들의 깊고 묵직한 연기도 돋보였다. 염정아가 시댁으로 입성하면서 개성강한 메지콩 식구들과의 좌충우돌 스토리가 어떻게 흥미진진하게 펼쳐질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월드 백화점 후원공연 전속모델이라는 이유로 오페라 공연장을 찾은 남나비(염정아 분)는 공연 중 옆에 앉아있던 월드 백화점 마케팅 본부장 우재(박용우 분)의 어깨에 기대 코까지 골며 잠이 든다. 이 모습이 찍힌 사진이 유포되어 스캔들이 터지자 우재는 황당해 한다. 

한편 나비는 자신이 원했던 영화 주연자리가 후배 지연에게로 간 것에 괴로워하며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가 음주단속에 걸리고‘경찰을 치고 달아난 음주운전 용의자’로 뉴스 1면을 장식하며 국민 비호감으로 등극한다. 좌절감에 빠져 우울해하고 있는 나비에게 설아(윤세아 분)는 여행을 다녀오라 제안하고 그곳에서 김정욱(김성수 분)을 만나 한 눈에 반해 결혼해 달콤한 신혼을 보낸다. 

하지만 방송말미에 승승장구하던 정욱(김성수 분)의 사업이 위기를 맞고 2화 예고편에선 그가 사업에 실패하는 모습과 우재(박용우 분)와의 재회가 예고돼 앞으로 남나비의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첫 장면부터 빵 터졌다. 대박드라마다.’,‘염정아 발연기는 신의 경지다.’,‘출연진이 레전드다. 메지콩 식구들 최고!’,‘주말극 시청률 전쟁 기대된다’,‘벌써부터 메지콩 식구와 남나비와의 에피소드가 기다려진다.’라는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SBS 새 주말드라마 ‘내 사랑 나비부인’은 몰락의 길을 걷던 안하무인 톱 탤런트 출신 남나비(염정아 분)의 시댁식구들과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인생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시청률 40%를 돌파하며 국민드라마로 자리매김한 ‘웃어라 동해야’ 의 문은아 작가와 '태양의 신부', ‘마이더스’를 연출한 이창민 연출이 호흡을 맞춰 흥행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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