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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유용선 기자
  • 방송
  • 입력 2011.05.19 09:56

‘깜찍 앙탈’구하라, 이민호 향한‘청원 프로젝트’“무심’‘앙큼’커플

 

‘시티헌터’ 이민호와 구하라가 ‘무심’-‘앙큼’ 커플의 상반된 호흡을 드러냈다.

이민호와 구하라는 5월 25일 첫 방송 될 SBS 새 수목극 ‘시티헌터’에서 각각 MIT 박사 출신 청와대 국가지도통신망팀 요원인 이윤성과 통통 튀는 성격을 가진 대통령의 딸 재수생 다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지난 8일 서울의 한 분식집 마당에서 진행된 이날의 장면은 청와대 요원인 이윤성과 대통령의 딸 다혜가 청와대에서 첫 만남 이후 재회하게 되는 상황. 첫 만남부터 이윤성에게 남다른 호감을 갖게 된 다혜는 윤성의 마음과는 상관없이 “‘특별 과외 선생님’ 이 되어 달라“며 저돌적인 구애를 펼치게 된다.

특히 사랑스러운 긴 웨이브 헤어에 상큼한 레드 컬러 빅 핀을 머리에 꽂고 등장한 구하라는 밝고 명랑한 스무 살 다혜 역에 맞게 특유의 살인 애교를 부리며 연신 즐거운 표정으로 이민호를 향한 청원 작전을 펼쳐 촬영장을 ‘달콤’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민호를 향해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듯 적극적이면서도 깜찍한 앙탈을 부리는 구하라의 모습과는 달리 이민호는 근심어린 표정과 쓸쓸한 눈빛을 짓는 등 무심한 표정을 지어 대비를 이뤘다. 구하라의 애교 작전도 통하지 않을 만큼 이민호를 걱정시키고 있는 상황에 관심이 쏠리며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극중 서로 상반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이민호와 구하라가 촬영장에서는 의좋은 오누이와도 같은 분위기롤 뿜어내고 있어 촬영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고 있다는 후문. 이미 촬영장에서 ‘하라구’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는 구하라는 이민호를 ‘아저씨’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장난기 가득한 애교를 펼치고 있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측은 “두 젊은 배우의 ‘시티헌터’에 대한 열의가 촬영장 곳곳에서 느껴지고 있다”며 “1년만의 안방극장 복귀인 이민호, 정극에 첫 도전하는 구하라, 두 사람이 ‘시티헌터’에서 선보일 변신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시티헌터’의 예고편과 포스터 4종 세트가 공개된 후 네티즌들의 ‘폭풍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핫스타 이민호와 박민영, 이준혁, 구하라 등 젊은 주역들과 김상중, 김상호, 천호진 등 막강한 중견 라인이 호흡을 맞춘 ‘시티헌터’에 대한 기대감이 드높은 상황이다.

한편 동명의 일본 인기 만화 ‘시티헌터’를 원작으로 한 2011 대한민국 ‘시티헌터’는 1980년대 도쿄를 배경으로 했던 원작과는 달리, 2011년 서울을 배경으로 담겨진다. 약 30여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재탄생되는 한국판 ‘시티헌터’는 원작과는 다른 시대적, 공간적 변화가 생기게 되며 인물들 역시 한국적 캐릭터에 맞게 재설정된다.

여기에 통쾌한 사건 해결이라는 기존의 원작 이야기 구조에 주인공이 시티헌터로 성장하며 완성되어가는 과정, 진정성 있는 인간관계들을 통한 따뜻한 인간애, 많은 상처와 아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사는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와 통쾌함을 줄 수 있는 내용 등이 담겨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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