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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영화
  • 입력 2017.11.06 08:49

마동석 하반기 스크린 평정.. .'범죄도시' 이어 '부라더'까지

배우 마동석 영화 2편 흥행돌풍, 존재감 넘어 치밀함마저 돋보여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6일 일일 박스오피스를 보면, 마동석 주연 영화 '범죄도시'와 '부라더'의 흥행 리턴 매치처럼 보인다. 지난 2일 개봉해 마동석을 마블리로 변신시킨 '부라더'는 누적관객수 73만명으로 이번주 100만명 돌파가 확실하다.

더 흥미로운건 11월 2일 박스오피스 4위로 하락세가 뚜렷했던 '범죄도시'가 다음날 다시 3위로 상승하며 지난 주말까지 버틴 것. 덕분에 이 영화는 누적관객수 637만명(6일 오전까지)으로 청불 영화 역대 3위로 올라섰다. 또한 청불영화 역대 2위 '내부자들'(707만명) 누적 관객수에 근접했다. 

마동석 '무자비한 폭력'과 '귀요미' 냉열탕을 오가는 매력

배우 마동석의 작품들을 보면, 원탑으로 가도 무방할만큼 강렬한 영화들이 제법 있다. 잘 보면 블랙코미디 혹은 코미디 영화들이다. '이웃사람'과 '굿바이 싱글'이 대표적이다. 천만 영화 '부산행'도 과감한 액션과 코믹한 장면들이 배우 마동석을 통해 쏟아지면서 국내와 해외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한 2년전 저예산영화로 개봉, 흥행돌풍을 일으킨 스릴러물 '함정'도 주연배우 마동석이 아니었다면, 뻔한 잔인함과 지루함으로 끝날 뻔했다. 이 작품은 마동석이 영화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예상을 벗어난 액션, 씹어먹는 듯한 대사가 완성되면서 흥행 성공으로 이어졌다.

지난 2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현재 2위를 유지 중인 '부라더'(감독 장유정)는 주인공 석봉으로 연기한 배우 마동석이 어깨 힘을 일부러 뺏다. 덤앤더머 스타일의 코미디와 코끝 찡한 드라마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흥미로운건 배우 마동석은 어떤 영화든 별것 아닌 장면도 위협적으로 만든다는 점. 여기에 덤앤더머 스타일의 액션과 대사라면 다른 어떤 배우 보다 더 귀엽다. 그야말로 냉열탕을 오가는 매력을 배우 마동석이 지닌 것이다.

한편 6일 오전 8시 30분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동석 주연의 '부라더' 누적관객수는 73만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예상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진 관객수 100만명 돌파가 이번주에 이뤄질 전망이다. 또다른 마동석 대박 영화 '범죄도시'는 누적관객수 637만명(6일 오전 기준)으로 식지않는 흥행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 마동석 스틸컷 '범죄도시','부라더'(키위미디어그룹, 메가박스 플러스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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