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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방송
  • 입력 2017.10.25 10:59

[S톡] 정소민, '이렇게 깊은 줄 몰랐네' 미모는 덤

▲ 정소민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명문대출신 백조 ‘윤지호’로 출연중인 정소민에게 시청자들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연기력’이라는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20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윤지호로 분한 정소민은 감성연기로 회가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지난 23일 방송분에서 결혼식장에서 펑펑 울어 버린 연기는 시청자들도 눈물을 흘리게 만들만큼 마음 깊이 다가왔다. 

결혼문제로 엄마 현자(김선영 분)와 다투며 서로 상처받았고 결혼식 날에도 서먹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결혼식 직전 엄마의 마음이 담긴 편지에 참을 수 없는 눈물을 흘렸다.

정소민의 눈물은 보는 시청자들에게 각자의 현재를 떠올리게 하며 어느새 눈시울이 붉어지게 만들었다. 결혼을 앞둔 누구에게는 쉽지 만은 않은 ‘결혼’에 대한 씁쓸함을, 결혼까지 포기해야만 하는 힘든 삶을 살고 있는 또 다른 누구에게는 아픔으로 다가왔다. 또한 또래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는 팍팍한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자녀에 대한 걱정과 좀 더 잘해주지 못한 회한을 떠올리게 만들고 있다.

이어 24일 방송에서는 결혼식 후 달라진 마음을 다양한 연기로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결혼식장에서 남세희 (이민기 분)가 보여준 태도에 집주인 이상의 감정을 느낀 지호는 자신의 엄마의 걱정을 위로라고 말하는 것은 보고 한층 더 그에 대한 호감을 키웠다. 

하지만 전혀 달라진 것 없는 남세희를 보며 혼자만 착각한 것이 창피해졌고 냉랭한 태도를 보이며 스스로 둘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등 ‘단짠단짠’ 연기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정소민은 유니크한 외모와 분위기로 그간 고교생, 20대 초반 등 독특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우리 나이로 29세인 정소민은 그간 동안 외모 때문에 연기력이 가려져 있던 대표적인 케이스. 전작인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변미영’역을 맡아 이준을 상대로 멜로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된 눈도장을 받았다.

이어진 ‘이번 생은 처음이라’를 정소민은 “연기력이 이렇게 깊을 줄 몰랐다”는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와 더불어 미모 역시 매일 리즈를 경신한다는 말로 밖에는 설명할 수 없을 만큼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시청률에서도 매회 자체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정소민에게 ‘공감 여신’이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만들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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