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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음악
  • 입력 2017.10.20 08:18

신인가수 하렌, ‘훈장 오순남’ OST 마지막 가창... ‘빗물’(feat.이도훈) 공개

▲ 하렌 자켓 (티밥미디어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신인가수 하렌이 드라마 OST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MBC 아침 드라마 ‘훈장 오순남’ 마지막 OST 수록곡 ‘빗물’ 가창자로 나선 하렌은 랩퍼 이도훈의 지원을 받아 시청자 감성 저격에 나선다.

싱글 ‘상상연애’ ‘Change your mind’ 등의 곡으로 독특한 가창매력을 선보인 하렌은 OST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 김경범을 만나 발라더로 전향해 발표하는 첫 곡으로 의미가 있다.

‘거리를 적신 빗소리가 들려 / 우산하나 들고서 / 함께 있던 그곳으로 걸어가 / 고인 빗물에 흐릿하게 번진 / 함께 있던 추억에 / 너의 모습 다가오네’라는 노랫말은 떠나간 연인의 기억을 되살리는 애잔함이 깃들어 있다,

기타리스트 김민규의 심플한 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함께 하렌의 섬세한 목소리가 차가운 빗물의 이미지를 형상하는 듯하다. 빗속을 걸으며 헤어진 연인을 회상하는 가사가 읊조리듯 표현해 내는 하렌의 가창을 통해 사실감 있게 다가온다. 

드라마 ‘훈장 오순남’(연출 최은경 김용민, 극본 최연걸)은 서당의 여자 훈장이자 종갓집 며느리인 오순남(박시은 분)이 어느날 갑자기 모든 것을 잃은 뒤 딸의 꿈을 대신 이루는 이야기를 담아 지난 4월 첫 방송 이후 시청자 호응을 이끈 가운데 10월 20일 129회 방영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그동안 ‘훈장 오순남’ OST는 배다해, 길미, 숙희 등 여성 가수들의 인기가 뚜렷했는데 그 마지막을 신인가수 하렌이 참여했다. 발라더로 한층 더 성장해가고 있는 하렌의 감성 짙은 가창 매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 동안 ‘훈장 오순남’과 OST에 관심을 가져주신 시청자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MBC 아침 드라마 ‘훈장 오순남’ 마지막 OST 수록곡 하렌의 ‘빗물’은 20일 정오 음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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