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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나몽원 기자
  • 문화
  • 입력 2017.10.19 12:41

예인청, '무위도가의 짓' 김진홍의 한량무 개최

김진홍 춤 보존회 회원들과 함께하는 지역공연육성 프로젝트

 

[스타데일리뉴스=나몽원 기자] 부산의 전통을 바탕으로 한류문화를 선보이는 ‘무위도가(無爲道家)의 짓 김진홍의 한량무(閑良舞)’가 24일부터 27일까지 매일 저녁 7시 30분 농심호텔 내당 야외특설무대에서 4회 열린다.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Made in Busan 지역공연 육성프로젝트로 선정된 이번 공연은 BOF 주관기관인 부산관광공사가 축제 기간 중에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예술공동체 예인청’은 부산을 중심으로 한국음악, 무용, 소리, 연희 등 악.가.무를 겸비하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젊은 예술인들이 모인 단체.

특히 김진홍(부산무형문화재 제14호 동래한량무 예능보유자)을 중심으로 이 단체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다. 전 창원시립무용단 안무자 김평호를 초빙해 극적 재미와 전통춤이 가진 매력과 몰입도도 높였다.

또한 이번 무대는 야외 정원을 활용하고 관람석과 무대의 간격을 좁혀 감상 포인트를 살렸다.외국인관람객을 위한 특별한 좌석도 마련된다.

예인청 황지인 대표는 “무위도가의 짓, 김진홍의 한량무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번 공연을 통해 춤이 시민들의 생활문화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극장과 학교에 갇힌 춤판이 아닌 주변의 거리와 자연이 어우러져 여러 종류의 춤을 선보이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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