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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7.10.19 11:18

[S톡] 박해일-이제훈-정해인, ‘훈남 삼형제’가 사랑받는 이유

▲ 박해일-이제훈-정해인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보는 것만으로도 착함이 묻어 날 것 같은 외모, 만나면 기분 좋은 장난끼 가득한 미소를 지닌 세 명의 남자 배우가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저 마다 잘생긴 얼굴로 어딘가 닮은 듯하고 비슷한 느낌을 주는 박해일 이제훈 정해인이 그 주인공이다.

깨끗한 외모와 맑은 이미지 자신 있는 연기로 대중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훈남 삼형제’는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맏형격인 박해일은 외모는 반듯한지만 다양한 연기로 폭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현대물과 사극을 오가며 연기력을 쌓은 그가 영화 ‘남한산성’에서 조선의 왕 ‘인조’로 변신, ‘역시 박해일’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에서 청과의 화친과 척화를 두고 고뇌에 빠진 '인조'로 분해 정말 그랬을 것 같다는 공감대를 사고 있다. 충심을 지녔지만 다른 신념으로 맞선 두 충신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조 역을 맡은 박해일은 고립의 상황에서 왕이 느끼는 상심과 고독을 고스란히 담아내 극의 몰입감과 공감대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남한산성’의 황동혁 감독 역시 “박해일 외에는 인조를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다. 모든 몸짓과 눈빛이 인조의 슬픔을 드러냈을 정도로 인물의 내면적 고통과 성격을 그대로 표현하면서 강직한 신하들 사이에서 흔들리는 인조의 모습을 완벽히 소화해냈다”고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유의 매력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고뇌에 빠진 인조 역에 완벽히 녹아든 박해일은 '남한산성'의 팽팽한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리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모습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제훈은 ‘충무로의 유재석’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착함’ ‘성실함’ ‘선행’ ‘미담’ 등이 항상 따라 다니는 배우. 최근 개봉한 ‘아이 캔 스피크’가 흥행 순항을 하며 한복 입고 라디오 프로그램 ‘컬투쇼’ 출연 등 다양한 공약을 실천해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재훈은 지난 9월 개봉한 '아이 캔 스피크'에서 나문희와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물하고 있다. ‘아이 캔 스피크’는 민원 건수만 무려 8,000건,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매 옥분(나문희 분)과 오직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 분)가 영어를 통해 운명적으로 엮이게 되면서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막내격인 정해인은 최근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 출연하며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잠사’에서 ‘한우탁’ 경위로 출연 중인 정해인은 거듭되는 반전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처음 등장하며 악역이 아닐까 의심도 샀지만, 알고 보니 예지몽을 꾸는 밝고 착한 사람이었으나 또 반전이 전해졌다. 의뭉스러워 보이는 그가 치명적인 비밀을 가진 사람이라는 사실이 드러나 시청자들은 다양한 추리를 하며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도깨비’를 비롯해 ‘블러드’ ‘그래 그런거야’ ‘삼총사’ '불야성‘ 등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며 해사한 얼굴과 맑은 매력으로 눈도장을 확실하게 받은 정해인은 11월 개봉하는 '역모-반란의 시대'를 통해 스크린에 주연 데뷔한다. 

'역모-반란의 시대'는 역사 속에 기록되지 않은 하룻밤, 왕을 지키려는 조선 최고의 검 ‘김호’역을 맡아 왕을 제거하려는 무사집단과 극적인 대결을 펼친다. 

드라마에 이어 영화까지 주연으로 나선 정해인은 영화계에서도 라이징스타로 주목 받으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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