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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음악
  • 입력 2012.09.24 13:19

에미넴 폭풍 랩 피쳐링 화제, 글로벌 여전사 핑크

▲ 사진제공=소니뮤직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9월 발매된 핑크의 새 앨범 ‘The Truth About Love’에 래퍼 에미넴이 피쳐링을 맡아 화제다. 에미넴은 얼마전 내한 공연을 통해 한국 팬들에게도 절대적인 지지와 인기를 한 몸에 얻고 있는 세계적인 힙합 아티스트이다.

이미 핑크는 에미넴의 지난 앨범 [Recovery](리커버리)의 수록곡 ‘원트 백 다운(Won’t Back Down)’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적이 있으며, 당시 에미넴은 영국의 ‘라디오 원(Radio 1)’ 방송을 통해 “핑크가 해 온 일들을 항상 존경해 왔다”며 자신의 음반은 작업하며 “그녀가 엄청난 것을 해냈다는 걸 느꼈다”라고도 말하며 친근감을 표현해왔다. 

핑크의 새 앨범에서 에미넴이 피처링을 맡게 된 ‘Here Comes The Weekend’(히어 컴즈 더 위켄드)는 에미넴의 ‘원트 백 다운(Won’t Back Down)’ 트랙을 만든 DJ 카릴(DJ Khalil)이 또 한번 참여하여, 힙합 보다는 록에 가까운 강렬한 사운드로 완성된 곡이다. 앨범 관련 인터뷰에서 핑크 역시 “에미넴의 지난 음반에 참여했을 때, 이미 약속을 했었다. 그도 내 음반에 참여해서 작업을 하겠다고. 나는 항상 에미넴의 팬이었고, 그의 작사 실력은 정말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여전사’라는 별명에 걸맞게 언제나 화끈한 팝-록 사운드와 거침없는 가사 표현으로 미국을 대표하는 여성 아티스트로 잘 알려진 핑크와 랩퍼 에미넴의 만남은 그야말로 야생녀와 야생남의 만남. “주말이 온다, 사이렌을 울려라”라며 화끈한 주말을 예고하는 이 곡은 현재 국내 디지털 차트에서도 열광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새 앨범에는 올해 ‘We Are Young’으로 폭풍 같은 흥행몰이를 했던 밴드 펀(Fun.)의 네이트 루에스(Nate Ruess)가 피쳐링한 ‘Just Give Me A Reason’(저스트 기브 미 어 리즌), 영국 여성 싱어송라이터 릴리 알렌-현재는 결혼 이후 남편의 성을 따라 릴리 로즈 쿠퍼(Lily Rose Cooper)라 개명함-이 피쳐링하고 있는 ‘True Love’ (트루 러브), 앨범 발매 전 공개된 첫번째 싱글 ‘Blow Me (One Last Kiss)’(블로우 미 원 라스트 키스), 마이다스의 손 맥스 마틴이 작곡한 시원한 팝-록 넘버 ‘Slut Like You’(슬러트 라이크 유) 등이 수록 되어있다. 

 
핑크는 2000년 데뷔 앨범 [Can't Take Me Home](캔트 테이크 미 홈) 이후 지금까지 총 6장의 정규 앨범, 1장의 베스트 앨범을 발매했으며 전세계적으로 총 4천만장이 넘는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 2010년 포브지(Fobes)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셀러브리티 27위에 올랐으며, 세 번의 그래미 수상, 다섯번의 비디오 뮤직어워즈와 두번의 브릿어워즈를 수상한 바 있다.

한편 2011년에는 남편인 카레이서 캐리 하트 (Carey Hart)와의 사이에서 딸 윌로우 (Willow)를 출산했으며, 출산 이후 처음 발매된 이번 새 앨범 [The Truth About Love] 활동에서도, 변함없이 탄력 있는 몸매와 넘치는 에너지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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