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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음악
  • 입력 2012.09.24 13:19

김동률, 5천 관객 기립박수 10분 이어져 '커튼콜 2번' 화제

▲ 사진제공=뮤직팜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싱어송라이터 뮤지션 김동률이 4천여 부산 팬들에게 10분여분간 기립박수를 받으며 두번의 커튼콜을 기록하는 열광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21일, 22일 양일간 부산 KBS홀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 첫 포문을 연 김동률은 객석을 가득메운 가운데 150분간의 열정적인 공연으로 부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날 앵콜 무대가 끝나고 막이 닫히자 관객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기립박수를 보내며 10야분간 김동률을 연호하자 김동률이 다시 무대에 올라 커튼콜을 했다. 

<2012 김동률 콘서트 '감사'>라는 타이틀로 전국 투어 콘서트를 시작한 김동률은 7개 도시 모든 지역의 티켓을 오픈하자 마자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공연홍보를 위해 김동률은 어떤 미동도 없었지만 티켓파워는 요동을 쳤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여성관객 남유붕씨는 "관객들이 공연이 끝났는데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10여분간 기립박수를 보내는 일은 처음 보았다. 한번 더 커튼콜을 하러 김동률이 무대에 올라오자 그제서야 공연이 끝났다는 사실을 직감했다"면서 "김동률의 무대 매너가 인상적이었다. 또 언제 부산 공연을 올지 기다려진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날 20여곡의 주옥같은 레파토리로 관객들의 감동을 전달한 김동률은 방송활동이 뜸한 대신 늘 한결같이 진정성을 가지고 음악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혀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김동률 전국 투어 콘서트는 서울, 성남, 고양, 대전은 이미 매진을 기록한 상황이며 나머지 지역도 매진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동률은 지난해 2011년 12월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3일간 열린 자신의 공연에서 티켓 오픈과 동시에 1만석을 매진시킨데 이어 또다시 부동의 티켓파워를 기록하게 됐다. 

한 공연 관계자는 "김동률 공연불패는 음악적 깊이와 진정성을 인정하는 팬들이 저변에 확산되어 있는데다, 공연에 모든 것을 쏟아붓는 김동률이 이번 투어 공연을 준비하면서 선곡표를 다섯번이나 뒤집었을 만큼 혼신을 다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전국 7개 도시에서 <2012 김동률 콘서트 '감사'>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올리는 김동률은 대전(10월5일-6일 충남대학교 정심화홀), 서울(10월18일-20일 충무아트홀 대극장), 성남(10월26일-27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전주 (11월9일-10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고양(11월23일-24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대구(12월7일-8일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콘서트를 열고 전국의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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