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개된 재킷 속 나비는 빗물에 흠뻑 젖은 채 슬픈 표정을 지어 보이고 있다. 특히 쓸쓸한 거리의 분위기가 나비와 어우러져 아련함이 배가 되며 나비 특유의 청순미를 물씬 풍기는 모습이다.

이는 신곡 ‘가지마’의 분위기를 함축한 것으로 사랑을 잃은 여자의 처연함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나비는 먼저 공개 된 뮤직비디오 티저에서도 비를 맞으며 뛰어난 연기를 펼쳐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노래를 부를 때의 감성과 호소력을 표정에 고스란히 담아 보는 이들의 공감을 끌어낸 것. 

또한 재킷과 티저를 통해 보여진 나비의 분위기로 ‘가지마’에 대한 기대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이어 나비의 생애 첫 셀프 프로듀싱 미니 앨범으로 알려진 ‘리얼 러브’의 타이틀 곡 ‘가지마’는 김태우의 ‘사랑비’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등을 작곡한 작곡가 이현승과 작곡가 노주환이 함께 참여한 곡으로, ‘가지마’라는 한 단어를 하나의 피아노 테마로 만들어 곡의 마지막까지 점점이 울리는 피아노 선율이 마치 메아리가 울리듯 퍼지며 가지 말라고 속삭이는 효과를 내 서정성을 극대화 한다.  비트 위에 얹어진 쓸쓸한 기타와 호소력 짙은 나비의 목소리가 마음을 울린다. 

한편 ‘가지마’를 비롯한 나비의 새 미니 앨범 ‘리얼 러브’의 전곡은 오는 26일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