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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성미 기자
  • 사회
  • 입력 2011.05.17 17:53

이 대통령, "北 도발에 강력대응 정책으로 바꿨다"

프랑스 대표 일간지 <르몽드>와 인터뷰서 이같이 밝혀

▲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북한의 도발에 대해 대한민국도 강력한 대응을 하고자 하는 정책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북한의 도발에 대해 대한민국도 강력한 대응을 하고자 하는 정책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프랑스 대표 일간지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북한 도발이 없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고 대응의 목적은 도발을 억제하는데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도발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17일 <르몽드> 국제면 1면에 실린 이 대통령의 인터뷰는 유럽 3개국을 순방하던 중 지난 14일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이 대통령은 "한·미 동맹은 전쟁을 억제하는 게 목표지, 북한을 침공한다던가 하기 위한 게 아니다"면서 "북한에 이런 점을 이해시키고 있고 북한도 실질적으로 이해할 것"이라면서 한·미 동맹의 필요성과 성격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세계 역사적인 추세가 있기 때문에 여기서 예외되는 나라는 없을 것"이라면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것이 북한 체제를 지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지적했다.

북한이 아무리 폐쇄적으로 사회를 운영해도 중동 지역에서 확산하는 반정부 시위의 흐름에서 예외일 수 없으며 결국 살 길은 핵을 포기하고 체제를 보장받는 것이라는 점을 설명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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