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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지영 기자
  • 공연
  • 입력 2012.09.21 16:12

관객공감 개그 버라이어티 드립걸즈, 화기애애 분위기 속 진행 폭소 선사

▲ 사진제공=CJ E&M,YK엔터테인먼트
[스타데일리뉴스=전지영 기자] 지난 20일(목) <드립걸즈>가 공연 후 관객과의 대화의 장(場) ‘드립톡데이’ 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했다.

배우들과의 허심탄회한 시간을 갖기 위해 공연이 끝나고도 대부분의 관객들은 자리를 뜨지 않았다. 마지막 코너인 ‘분장실 강선생님’ 의 두꺼운 분장을 지우고 편안한 모습으로 무대에 다시 등장한 안영미, 강유미, 정경미, 김경아는 관객들의 질문에 하나하나 대답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배우들에 대한 관심을 가득 담은 질문들이 행사가 시작되자 일제히 쏟아졌다. 강유미는 “부모의 성형요구에 고민이 많은데 어떻게 해야 되나?” 라는 여성 관객의 질문에 ‘마음의 소리에 따라라. (성형은) 자신의 의지로 하게 되는 것이다.’ 라며 성형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장기연애의 아이콘인 정경미는 ‘결혼 언제 하냐’ 라는 질문에 ‘곧 갈 것 같다. 내년 초를 넘기지 않겠다.’ 라는 구체적인 결혼계획을 이야기해 관객들을 놀라게 하였다.

하지만 곧 ‘신랑은 윤형빈이 아닐 수도 있다.’ 라는 센스 농담으로 웃음을 주기도 하였다. 안영미는 공연에서 현재 하고 있는 19금 드립에 관해 묻는 관객의 질문에 자신은 19금 드립이 좋고 편하다고 해 ‘역시 안영미’ 라는 탄성이 절로 나오게 하였다. 육아드립을 맡고있는 유일한 기혼자 김경아는 남편이자 개그맨 권재관의 월수입을 묻는 짖궂은 질문에도 ‘우리 먹고 살만하다.’ 라며 개그우먼다운 센스있는 답변을 하였다.

이날 40분간 진행된 ‘드립톡데이’ 는 10시가 훌쩍 넘는 늦은 시간까지도 관객들이 자리를 지켜 네 명의 개그우먼들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보여주었다.

한편 폭소를 선사하는 공연만큼이나 “드립톡데이”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드립걸즈> 화끈하고 기발한 재미가 상시 대기중인 관객공감 개그버라이어티쇼<드립걸즈>는 오는 10월 28일까지 대학로 ‘컬처스페이스 엔유’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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