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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17.10.16 09:33

[S리뷰] 다시보고 싶은 웰메이드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공연사진 (벨라뮤즈 사진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은 과연 어떤 사랑일까. 사랑을 하면서 이별을 준비하면 이별의 아픔의 크기가 작아질까.

뜨겁게 사랑했던 시간이 영원히 남기 때문에 사랑했던 연인들은 이별의 아픔을 그나마 견딜 수 있는 것 같다.

가슴뭉클 감동을 선사하는 다시보고 싶은 연극이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이다.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아름답고 애틋한 사랑을, 그리고 이별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건강한 웃음과 보는 즐거움, 그리고 감동을 주는 웰메이드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관객들에게 '설렘' '사랑' '이별' '위로' 등을 두 청춘을 통해 아름다운 추억의 여행을 떠나는 따뜻한 시간을 선물한다.

▲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공연사진 (벨라뮤즈 사진제공)

특히 문진아 김찬호 김려원 황규인 박슬마로 류경환 등 6명의 출연 배우들이 펼치는 싱크로율 100%의 혼신의 연기는 영화와는 다른 다양한 연극적 장치와 어우려져 눈과 귀를 호강시키며 연극의 매력에 한껏 빠져들게 만들었다.

또한 영화만큼 인기가 많았던 OST를 주요 부분에 삽입한 점과 각색을 통해 새로운 인물을 무대 위에 등장시켜 한층 볼거리로 가득 채운 것 또한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만의 특별한 매력이다. 
 
그래서일까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은 이미 소설이나 영화를 봤던 관객도 충분히 연극만의 매력, 진한 감성과 풋풋하면서도 안타까운 사랑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작품임에 틀림 없을 것 같다.

▲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공연사진 (벨라뮤즈 사진제공)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일본 작가 다나베 세이코가 1984년 6월 월간 가도카와에 발표한 단편 동명소설을 무대화 했다. 

지난 2003년 일본에서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 이케와키 치즈루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기도 했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올해 CJ문화재단 주관의 ‘스테이지업’의 두 번째 제작지원작으로 선정, 한국에서 연극으로 제작됐다. 
 
다시보고 싶은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오는 10월 29일까지 CJ아지트 대학로에서 공연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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