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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지영 기자
  • 방송
  • 입력 2012.09.21 09:27

아름다운 그대에게 최민호, '내 여자 만들기 프로젝트’ 전격 가동

▲ 사진출처='아름다운 그대에게' 방송캡처
[스타데일리뉴스=전지영 기자] ‘아름다운 그대에게’ 최민호의 ‘설리, 내 여자 만들기’ 프로젝트가 전격 가동됐다.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 제작 SM C&C) 12회 분에서는 설리, 최민호, 이현우가 ‘비타민 선생 군단’ 기태영, 강경준, 이영은과 함께 농촌으로 봉사활동을 떠난 모습이 담겼다. 설리가 자신에게 고백했던 이현우를 피해 떠나려던 농촌 봉사활동에 최민호와 이현우가 적극적으로 따라나서며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더욱 뜨거운 불꽃을 피워냈던 것.

이어 태준(최민호)은 재희(설리)와 유독 다정한 분위기를 형성하는 은결(이현우)에게 강한 질투심을 드러내는 모습이었다. 은결이 자신을 향해 선전포고하듯 재희에게 고백했음을 당당히 알린 후 재희를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태준의 불안감이 커졌던 것. 태준은 재희가 은결과 단 둘이 장난을 치며 소곤소곤 대화를 나누거나, 은결이가 국가대표에 뽑힌 것을 알고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는 재희의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며 불편한 내색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 날 방송 말미 태준은 ‘터프 박력남’으로 돌변,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고조시켰다. 은결이 훈련을 위해 민박집을 떠나고 태준은 비로소 재희와 단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됐던 상황. 이 자리에서 태준은 “너한테 할 말이 있어서”라고 말문을 떼며 재희를 긴장하게 했다. 하지만 둘 사이에 형성된 설렘 가득한 미묘한 기류는 곧 흐트러질 위기를 맞았다. 은결은 잘못 가져갔던 재희의 휴대폰을 돌려주기 위해 민박집을 다시 찾았던 것. 

또한 은결이 자신을 찾는 소리에 재희가 밖으로 나가려하자 태준은 재빨리 손으로 벽을 짚어 재희를 막아섰다. 이어 태준은 “가지마”라고 재희를 잡으며 “나랑 있을 때 은결이한테 신경쓰지마”라며 질투의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던 것. 태준은 “나 너 미국 안 보내. 내 옆에 있어”라고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거침없이 말해 재희를 더욱 당혹케 했다. 재희에게 ‘직설 고백’한 은결에 대항한 태준의 강경한 ‘로맨스 맞대응’이 전격 시작된 셈. 이에 세 사람의 예측불허 러브라인 전개에 더욱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민호에게 이런 모습이? 나도 민호 옆에 있고 싶다” “태준이에게서 진한 남자의 향기가~ 박력 넘치는 민호 모습이 자꾸 떠올라서 오늘 밤 잠 설칠 듯” “설리 완전완전 부럽습니다...나도 민호가...” “그래 재희야 미국은 안 가는 걸로~ 이렇게 멋있고 터프한 민호가 옆에 있으라는데 가긴 어딜 갈 수 있겠니” 등 최민호의 터프 박력남 변신에 강력한 설렘을 표출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강경준의 능청스러운 연기는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꽃을 피워냈다. 이 날 방송에서는 광민(강경준)이 소화 불량을 호소하는 소정(이영은)에게 매실 진액을 가져다주기 위해 수십 개의 장독대를 하나씩 열어 맛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광민이 매실 진액이 아닌 짜고 매운 장들만 잔뜩 먹게 되면서 강경준 특유의 쫄깃한 대사처리와 능글맞은 표정 연기가 돋보이는 장면이 탄생했던 것. 소정에 대한 광민의 순애보를 코믹스럽게 표현한 강경준의 열연이 시청자들의 웃음 코드를 자극했다는 반응이다.

한편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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