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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한다경 기자
  • 음악
  • 입력 2011.05.17 15:07

프로의 ‘진수’ 보여준 ‘나는 가수다’ 온라인 음악차트 올킬!

 
임재범에 이어 박정현이 음원 차트 정상에 서며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의 위력을 과시했다.

온라인 음악 서비스 대표업체인 소리바다는 라이브의 요정 박정현이 ‘나는 가수다’에서 열창한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가 5월 둘째 주 주간차트(5월 8일~5월 14일)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가수 왕’ 조용필의 1990년대 히트곡을 리메이크 한 이 곡은 지난 8일 방영 후 음악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으며 음원 공개와 동시에 차트 정상에 우뚝 섰다.

임재범은 전주 주간차트 1위를 차지한 ‘너를 위해(3위)’로 2주째 지속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내가 부르고 싶은 남의 노래’ 경연에서 선보인 남진 원곡의 ‘빈잔’ 역시 4위에 진입시키는 무서운 저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소라는 보아의 댄스곡 'No.1(넘버 원)'을 록으로 편곡해 5위에 올랐고, 김연우는 김건모의 발라드 명곡 '미련'으로 6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BMK는 '꽃피는 봄이 오면(15위)'과 ‘그대 내게 다시(20위)’ 두 곡을 20위권에 진입시켰고, 윤도현의 ‘마법의 성(18위)’, 박정현의 '미아(迷兒)(19위)'도 주간차트에 진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주간 음원차트 20위권 내에 ‘나는 가수다’ 음원이 무려 9곡이나 진입해 50%에 육박하는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며 "세대를 초월한 음악적 공감대가 음원 성적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나는 가수다’ 열풍 속에도 걸그룹의 선전은 계속됐다. '씨스타19'는 사랑에 빠진 소녀들의 마음을 담은 'MA BOY(마 보이)'를 전주 대비 7계단 상승시키며 2위에 올라섰다. 또한 신곡 'Lonely(론리)'를 선보인 2NE1은 어쿠스틱 사운드와 멤버 각자의 개성 있는 목소리를 내세우며 음원 발매와 동시에 10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박봄의 ‘DON’T CRY(돈트 크라이)(7위)’, 에프엑스(f(x))의 ‘피노키오(8위)’, 애프터 스쿨의 ‘Shampoo(샴푸)(12위)’도 이번 주 차트 상위권에 머무르는 데 성공했다.

한편 감성 보컬 듀오 디셈버는 피겨요정 김연아에게 헌정한 ‘미인’으로 30단계 오른 9위에 안착했으며 서인영의 ‘세수’는 순위가 100계단 폭발 상승하며 16위를 차지했다. 또한 임정희의 'Golden Lady(골든 레이디)'는14위로 주간 차트에 첫 진입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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