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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17.10.11 10:01

최민식, '‘침묵’ 새롭고 강렬한 나를 선보인다'

▲ 최민식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최민식의 끝없는 도전이 화제다.

출연작마다 그가 아니면 안 되는 유일무이한 연기로 사랑을 받고 있는 그가 영화 ‘침묵’을 통해 새롭고 강렬한 최민식을 선보인다.

‘침묵’은 영화 ‘해피엔드’ 이후 18년 만에 조우한 정지우 감독과 함께 한 작품.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그 용의자로 자신의 딸이 지목되자,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남자 ‘임태산’의 이야기를 그린다. 

정지우 감독의 장편 데뷔작 ‘해피엔드(1999)’로 인연을 맺은 이들이 18년 만에 조우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민식은 회장이자 재력가, 연인에겐 다감한 남자, 하나뿐인 딸에겐 권위 있는 아버지인 ‘임태산’으로 분해 사랑과 부성애, 슬픔과 회한, 분노와 참회를 오가는 미묘하고 섬세한 감정선을 완벽하게 연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민식은 “임태산이라는 인물에게 진짜 위기가 찾아오고 그 위기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돌파해 나가려고 시도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아왔던 남자가 흔들리게 되지만 절대 티가 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밖으로 감정을 표현하기 보다는 안으로 감정을 삼키면서 연기했다”고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한 남다른 노력을 전했다. 

카리스마를 발산하다가도 사건의 실체를 마주한 후 생기는 감정의 균열과 흔들림을 빈틈없는 연기로 표현한 최민식은 <침묵>을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변신을 선보이며 스크린을 압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흡입력 있는 스토리, 섬세한 연출력의 정지우 감독과 한국 영화계를 이끄는 최민식, 연기력과 매력을 겸비한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 박해준, 이수경의 결합으로 기대를 높이는 강렬한 드라마 ‘침묵’은 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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